My Life/2018년

순수한 마음은 돼지고기까지..

우라질레이터 2018. 10. 19. 02:45
부산에 알바하러 내려온지 열흘이 지나간다.

맛있는 생선회가 남을 정도로 푸짐하게 회도 얻어먹고,
부산에서는 꽤 유명하다는 불고기 집에서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듯한 소고기 불고기도 얻어먹고,
점심 한끼의 식사도 근처의 맛집들에서  얻어먹는다.

만나는 관련 업체의 사람들은 모두
이번 사업은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리는 드림팀이라며 자신감을 뿜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자기 최면의 주문도 건다.

"댓가없이 순수한 마음은 돼지고기까지다"라는데...

항상 그렇기도 해왔지만..
기능의 구현과 빠듯한 일정이 염려스럽다.

"보안" 업무를 처음해봐서,
내 미숙함때문에 그냥 생각드는 나만의 싸구려 걱정일뿐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