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22년
결정장애
우라질레이터
2022. 10. 7. 07:27
아침 7시..
출근 준비 끝!
내가 사는 쪽방 원룸에서
창문밖에 보이는 회사는
옆의 옆 건물..
400걸음..
지금 가면 아무도 없을시간..
그 넓은 공간에
혼자서 덩그러니..
무섭다..
혼자 있는 사무실엔
귀신이 산다.
어느 영화에서처럼
지구멸망의 날에
혼자 남겨진
버림받은 인간처럼
나는 전설이..
아니 되고싶다..
그렇다고
아침에 집에서
할것도 없고..
아..
나는..
결정장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