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10년
Маргааш..........
우라질레이터
2010. 5. 23. 23:19
집주인인 Маидар가 어느날..
집에 난방 파이프에 계측기를 달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이...4일째..
공사를 하러 온 사람이 술이 취해서 오고,
다른 사람을 부르니 아무런 장비나 도구도 없이 빈손으로 오고..
내일(Маргааш..) 다시 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내일(Маргааш..) 다시 오겠다고 헀다.
그리고, 또 다음날... 내일(Маргааш..) 다시 오겠다고 헀다...ㅠㅠ
그리고, 또 다음날... 인애랑 진석이가 놀러오기로 해서,
내가 오늘은 안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엔 내 사정으로 인해...
내일(Маргааш..) 공사 하자고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난방 파이프에 계측기를 달기로 한 그 남자는 에르뜨네트로 갔다고 한다...
또 다시... 내일(Маргааш..) 하자고 했한.
나는 오늘 이것 때문에..
몽골에 온 이후로 처음으로 교회갔다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고,
스파게티 먹으러 가는거도 포기했는데...
저녁 9시 27분...
세면장의 샤워기와 수도꼭지로 분리해서 나오게하는 손잡이를 교체하는 젊은사람이 왔다.
10시 15분...
손잡이를 바꾸는걸 마쳤다...
그래도,
젊은 사람이 와서,
술냄새 안풍기고,
깨끗한 신발 신고 와서,
조용히 수도꼭지 바꿔주고 가기 고마웠다.
내일(Маргааш....)은..
꼭..
그 난방 파이프의 계량기를 바꿀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