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10년
냄새가 납니다.
우라질레이터
2010. 8. 27. 14:52
"당신에게서 냄새가 납니다. 그 냄새는 우리에게 힘듭니다."...
같은 과의 여선생님이 오늘 나에게 어렵게 꺼낸 말입니다.
싸가지 없이 말한게 아니고,
조심스럽게 말했다는걸 알아 챌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선생님한테서
나에게 김치냄새난다고 치카치카를 해야겠다고 들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덟명 선생님이 함께 쓰는 사무실 문을 열어놓은거더군요.
다른 선생님한테도 물어보았더니 마찬가지로 나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외국인으로 산다는건...
예전에는 사소한 것들마저,
많이 미안해야하는 환경에서 산다는것인가봅니다.
앞으로는..
아침과 점심은 냄새나지 않는 빵만 먹을까 합니다.
그 핑계로 다이어트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