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11년

정규 학교 현판식 끝나고 회식

우라질레이터 2011. 3. 28. 14:20
학교와 코이카에서 반반씩 부담한 회식이라고 했다.
한국의 비싼 양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나왔다.

멀리 초이발승까지 같이 온 오걸형님과 함께~
우리의 현장지원사업도 잘 성사되기를~


2번학교의 직원들
맨 오른쪽엔 혜란누님, 경리과 직원, 사회복지 담당, 학교장 비서, 그리고 나(오른쪽부터).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기로 했는데,
아직 못보냈군...
오늘 집에 가서 보내야지..


2번학교 학교장 비서로부터 선물증정식~
코이카 단원들 모두가 선물을 받았다~


정규랑 나랑.
현장지원사업을 정말 잘 준비해서 마무리한 정규에게 부끄럽다.
그정도로 준비할 생각을 못했었으니...


사무소 현지직원 "가나"


현판식에 참석했던 코이카 단원들..
더르너드 4명, 헨티 2명, 다르항-올 1명


이선주 과장이랑 나랑..  어울리나? ^^


현판식 회식후 정영진 단원집에서 삼겹살 먹기전 포도주 파티


모임에서 고기가 빠지면 되나?


하룻밤 더 정규네 집에서 자고,
아침에 정규가 준비한 아침상..
몽골에서 갈치를 다 먹다니...


헨티 아이막 운드르항으로 가는길.


오걸형님의 학교의 운전기사의 아들이 더르너드에서 군 의무복무중이라고 했다.
그 아들이 근무중인 군부대 앞에 있는 장갑차 모형


이것은 초이발승의 화력발전소라고 했다.


주유소..
1년전보다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
리비아 등의 반정부 시위등으로 몽골에서의 기름값 상승도 마찬가지다.
한국이나 몽골이나...


이제 곧 봄인데..
마지막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강아지가 죽었다.
왜 죽었을까?
먹을게 없었고 추위도 이겨내지 못했을거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우리학교 정문앞에 서성거리던 요만한 크기의 강아지가 생각난다.
버림받은 이 강아지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깡패 개로 자라나지 않는 몽골의 현실이 의아스러울 정도다.


배가 고픈지 힘이 없어보이는 살아있는 강아지..
햇빛 잘드는 양지에서 일광소독중..


초이발승에서 마지막 차한잔은 섹시베이비 단원의 집에서 마셨다.
집값이 비싸기는 여기도 마찬가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