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11년

닭갈비와 쓰레기소

우라질레이터 2011. 4. 27. 01:58
토요일과 일요일 현장지원사업 공사가 있어서 출근을 했다.
퇴근하면서 닭갈비를 만들 재료를 샀다.
주말에 울란바타르에서 놀러온 단원들에게 맛있게 대접해줄.
평생처음 해본 닭갈비..

먹던 사람 전부 죽어도 모를 기가막히게 맛있다.
다음부터 누구 집에 온다고 하면
닭갈비를 해야겠다^^

맛의 비밀은 "닭볶음용 양념 2.4kg"에 있다는걸..
다음에는 말하지 말아야지.^^


저녁에 손님들이 오기전에 시식..
오~~~~~~~~~ 굿~~~~~~~~~~~~~~


몽골에도 봄이 왔다.
아니 여름이다.
주말에 출근했다가 퇴근하는 길.


쓰레기를 뒤지는 소.
이제는 여러번 봐서 신기해하지 않아도 될텐데...
여전히 신기한가 보다..

"소야, 내가 널 카메라에 담는게 그렇게 신기하니?"..


젖을 보니 두 소 모두 여자 소인 두마리의 자매소.
각자 다른 쓰레기통을 뒤진다.



쓰레기 소를 보고 집에 와서,
소불고기를 해먹었다.
왜.. 이 불고기를 먹을 때는 쓰레기 소가 생각나지 않았을까?^^
지금 생각나네..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