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횡단 산행] 서북쪽 "호압사" ~ 동남쪽 "과천향교"
우리의 땅을 떠나 지내면서,
남의 것, 남의 나라의 많은 것들을 쫓기보다는
나의 것,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찾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 바램의 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서울을 둘러감싼 우리의 예쁜 산중에서 "관악산"에 찾아갔다.
이렇게 예쁜 산이 이렇게 가깝게 있었다니..
우리의 산과 강이 더욱 아름답고 좋은 이유는
"엄마의 품"처럼 우리에게 평온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의 것을 더욱 더 아끼고 사랑합시다~~~ ♥♥
1. 소요시간 (총 5시간 20분 소요)
- 산행 등산 시작(11시 10분) : 서울시 금천구 호압사 입구의 잣나무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서울 둘레길 기점에서 산행 시작
- 산행 하산 종료(18시 30분) : 과천시 과천향교 앞 도착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운동선수 답지 못하고,
사진찍기 좋아하고 어슬렁 산행을 다녔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다.)
2. 산행 경로
광명시 하안동(집) ->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 사거리 정거장 -> 호압사 입구 -> 잣나무 산림욕장
-> 호압사 -> 국기봉 -> 삼성산 정상(481 미터) -> 무너미고개 기점 -> 학바위 능성 -> 연주암
-> 관악산 정상(429미터) (연주대) -> 관악사지터 -> 연주샘 -> 과천향교 -> 지하철 4호선 과천역 -> 광명(집)
3. 산행 준비물
- 준비물 : 지갑, 휴지, 사과, 카메라와 밧데리, 핸드폰과 밧데리, 삼각대 삼발이, 물
- 휴지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카메라와 핸드폰 밧데리는 교체하지 않았고,
사과는 배고픔을 달랠만큼은 충분했으나,
물.. 물이 부족했다.... 능선에서는 약수터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작은 물병 하나로 관악산과 연주암까지 모두 둘러본 후에 하산하면서,
연주샘에서 물을 마실 수 있었다..
관악산 횡단 산행을 하려면, 1인당 1.5~2 리터 물한병을 채워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금천구 호압사 절 옆의 잣나무 산림욕장 입구에서 산행 시작. 11시 13분
호압사
호압사 뒷쪽 호암산 정상 아래쪽에서 바라본 금천구와 광명시 하안동 일대
국기봉
481미터 삼성산 정상.
이곳은 통신장비 중계기 탑들이 장악하고 있다.
삼성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계탑
어디인줄 모르겠다. 하여튼 바위 언덕 ^^
드디어 가깝게 보여지기 시작하는 관악산 정상(맨 왼쪽 중계기탑과 기상레이더)
관악산의 산행 관람포인트는 기암괴석이라고 했다. 동의합니다.^^
내가 본 관안산의 최고의 기암괴석은 이 바위라고 생각한다.
멀리서도 보면 볼록한 젓무덤과 뾰족한 젓꼭지처럼 보인다.
멀리서 본 관악산의 최고 기암^^
관악산의 또 다른 국기봉
"국기봉"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국기 깃대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인것 같다.
드디어 관악산 정상에 다 와 간다.. 조금만 더.. 아. 목마르다..
관악산 횡단하려면 꼭 물을 충분히 가져가라!!!
관악산 기상레이더.
마치 해군 함정의 대공레이더처럼 생겼다.
어느 비싼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분이 찍어준 사진..
으음... 역시.. 많이 찍어본 사람처럼 보이더니.. 구도가 참 잘 나왔다.
연주암 절.
이곳에 약수물이 없다. 생수 500 밀리리터짜리 한병에 천원에 판다. 아 목 말라~~~~~~~~
이것이 관악산 정상 옆에 있는 "연주대" (오른쪽)
관악산 기상레이더... 기암 바위와 첨단 레이더가 어울린다.
드디어 도착한 관악산 정상.
관악산의 새끼 고양이들 세마리.
연주대에서 연주암을 거쳐 내려오는 중에 볼 수 있는 첫번째 약수터 "연주샘"
작은 물의 떨어짐 소리가 좋았던 곳.
몽골의 "어워"의 돌무더기처럼 산에서 만난 한국의 성황당.
연주암에서 내려오는 나무 계단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샘물 약수터가 연주샘을 포함해서 3개 있어서 갈증이 없다.
드디어 내려온 "과천향교".
일찍 내려왔더라면 구경했겠지만, 너무 늦어서인가.. 닫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