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총각의 계룡집 가스레인지 후드는 기름기 두껍게 끼여있고 낡은 상태였습니다.
최근에는 집안 환경을 직접 꾸미는게 유행이라길래
나도 한번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 이 "가스레인지 후드" 교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11번가에서 샀습니다.
실버 타입이랑 블랙타입이 있었는데,
블랙타입이 10,000원 더 비쌉니다.
이 내용은 무슨 업체같은데서 돈받고 쓰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물품 구입 블로그 내용 가끔 쓰는데 나한테는 한번도 연락이 없네요.. ㅠㅠ..
어쨋든 이 글과 사진들은 비용도 줄이고 집안 꾸미기에 취미를 붙여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저의 집은 충남 계룡시 엄사면 엄사삼진아파트입니다.
1997년도에 입주시작한 아파트이고요.
저는 작년 12월에 계룡시에 장기 출장을 오면서,
올 4월에 구입해서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본사(서울)로 이사를 가야해서, 월세를 내놨습니다.
세입자에게 깨끗한 집을 주기위해 돈을 들여서 집안 인테리어하는 중입니다.
싱크대 문짝도 내일쯤 배달오면 새로운 싱크대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월세 들어오실분은 연락주세요.
천사집주인을 만나보세요~ 헤헤^^
어쨋든...
가스레인지 후드 교체 후기를 씁니다.
싱크대 상부. 왼쪽의 오래된 가스레인지 후드.
싱크대 하부장
가스레인지 후드 교체와 관련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소화기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고,
저거 잘 못건드리면 난리라고 합니다.
저도 포기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자세히 보면 소화기 윗쪽에 스프링을 먼저 제거하면
무사히 소화기 제거가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인터넷(11번가)에서 구입한 동양매직 가스레인지 후드 택배 포장 내용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일단 기존의 가스레인지 후드를 제거했습니다.
기름기 잔뜩 두껍게 뭍어 있어서 만지기조차 싫습니다.
늘어진 전선 뒷쪽은 가스? 화염 검출기 센서라고 합니다.
소화기와 동파이프로 연결되어 있는걸 보면,
화염을 검출한 다음에 소화기 분말도 같이 쏟아지는 장치인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우여곡절을 겪으며,
조심조심 소화기 분해에 성공했습니다.
방법은..
(1) 우선 센서의 전원 플러그를 뽑습니다.
(2) 그리고나서, 소화기 상단의 기다란 스프링의 아래쪽을 먼저 조심스럽게 뽑습니다.
소화기 위쪽의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눌러지면 소화기 분말이 쏟아지는 원리일거라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3) 소화기의 왼쪽의 구멍에 연결되어 있는 동파이프를 풀어서 해체합니다.
소화기를 떼어내고 각종 부자재들도 모두 떼어냅니다.
소화기와 센서 조절기 등을 모두 뜯어낸 자재들..
깨끗해졌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가 붙어있던 자리
새로운 가스레인지 후드를 부착 교체했습니다.
중간 과정은 없습니다.
혼자서 작업을 하느라고..
(1) 안쪽 좌우에 각각 나사구멍 2개씩 뚫어서 고정시킵니다.
(2) 은박 자바라를 연결합니다. 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자바라 지름이 큰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저의 경우에는 딱 맞았습니다.
(2) 전원을 켭니다.
Magic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을 앞으로 댕기면 환풍기 모터가 돌면서,
뒷쪽의 작은 전구가 하나 켜집니다.
슬라이드식의 손잡이를 앞으로 댕기면,
환풍기 모터 스위치는 왼쪽에 전구의 전원 스위치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교체 전 >
< 교체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