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OO은행에 물건 팔러 다녀왔어.

스티브 잡스처럼
검정색 티에 청바지 입고
유창하게 떠들고 싶었어.

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기고
혀짧은 나 젠장황의 찢어지는 목소리는
한국어 발음마저 "딸따"(짧다).

저물어가는 게딱지 같은 인생이라
상대가 열명이든 스무명이든
쫄리지 않아서 참 좋구나..

어릴적 내 작은 바램은..

예쁘고 착한 아가씨한테
내 인생을 발목잡혀 물리는 것이었다네.

노년을 코앞에 두고..

국내 주식에 왕창 물려서
미장으로 튀었다가 서학으로 물리고
손털고 나오련데 환율에도 물리네.

내 마음을 위로하며
물리지 않는것은
우리동네 단골 식당 음식뿐..

너는 어디까지 물려보았니?

유튜브 동영상 알고리즘이
나를 빨갱이로 몰고 있어서,
나도 내가 빨갱이인가 궁금했어.

내 미장 주식이 폭망하든 말든
사이코 트럼프가 폭망하는 현상에
내 피는 벌써 흥분하고 있어.

유튜브 AI가 맞았어.
나는 빨갱이 스머프였다규~

입천장이 까져서
보름동안 굶다시피 살았다.

3~4일이면 낫는다더니..
거짓말...
병원 의사가 돌팔이인가?
내 몸뚱이가 돌팔이인가?

입천장이 아물어가고 있어서
오늘 점심 2차는 부드러운 짜장면으로..

모두들 잘 점~
내 몫까지 맛있..개 드시..개..

이번달에도
나의 재택근무는 계속된다.

좋소기업의 재택근무는
양심에 따라 근무한다.

나의 양심의 털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구나..

구천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지수로다
오르고 또 오르며 반등할 날 기다리나
어제도 오늘도 혈압 빼고 다 빠지네.

트럼프 날뛰어도 하늘아래 미물인데
헛소리 한마디에 국장 미장 휘청휘청
푸틴과 네타냐후랑 손에 손잡고 지랄일세.

다음달에는
대박으로 내 큰 꿈 이뤄보세~♡

땀 흘려 번 돈 100만원이 공짜로 얻은 1억보다 더 값지다.
아~!!
이 얼마나 위대한 개소리인가?
진실을 깨닫기까지 50년이 걸렸다.

주식도 떨어지고
환율도 떨어지고
기분도 떨어지고
안떨어지는건 내 혈압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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