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24년'에 해당되는 글 22건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이 어두컴컴해서..
짜증 났음..
화면이 저러니 내용도 안들왔음.

영화감상할때
영화감독의 메세지에
의미를 두고 보는 사람이
천만명이 넘는건가?

영화를 재미와 흥미로 보는 사람 입장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참 재미없는 영화였음..

나의 별점은
별점 5개만점에 2개 반..

재미없는 영화를 소문무성한 영화로 성공시켰으니..
영화 "파묘" 기획사 홍보팀 만만세~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이 다음에

My Life/2024년 2024. 4. 20. 04:10

이 다음에 이 다음에
나 죽을 때에는
오래도록 아프지않고
지옥이든 천당이든 한방에 갔음 좋겠다.

이 다음에 이 다음에
나 태어난 별로 되돌아갈 때에는
맑은 가을 날 휴일 낀 연휴에
친구들과 한잔 후에 갔음 좋겠다.

이 다음에 이 다음에
백골이 가루되어 뿌려질 때에는
푸른 바다 보이는 언덕 위 나무아래가
다시 만날 추억의 이별 장소였음 좋겠다.

이 다음에 이 다음에
안녕이라 말해야 할 때에는
사랑했다고 고마웠다고 미안했다고
마지막 인사 잊지 않았음 좋겠다.

이 다음에 이 다음에
나 떠난 후에도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오래도록 슬퍼말고
내 몫까지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백수의 하루

My Life/2024년 2024. 4. 19. 19:26

나는 백수다.

오전 여덟시..
지하철에도 버스에도
회사 사무실에도 나는 있지않다.
그 시간 나는 이불속에 있다.

백수의 4월은 풍요롭다.

퇴직금 몇푼이 통장에 들어왔고
티끌티끌한 주식배당금은 여전히 티끌이어도
엄마 누나의 다정함은 아직은 따뜻하다.

저녁 여덟시..
자다깨다 자다깨다 자도자도 잠은 늘고
허리디스크에 눌린 몸도 늘어진다.

백수의 하루는
천수의 인생보다 길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황자

My Life/2024년 2024. 4. 3. 15:03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는데...
목디스크 수술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허리디스크도 말썽이라 목발을 끌고..
망막이 쭈글쭈글 녹아내린건지..
수정체에 허옇게 백태가 낀건지..
한쪽눈이 메롱이라 안과에 왔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백수 생활 이틀째..
남들은 열일하고 있을 시간에
나는 집구석에 누워 허리 찜질중..

하루종일 요양원 놀이중이라서
배고프지도 않고
똥도 안마렵고
이곳이 바로 천국인가?

에덴동산에는
아담 곁에 이브가 있던데..
우리집엔 이브가 없으니
여기는 천국이 아니구나..

허로디스크로부터 해방되고
목발로부터 자유를 얻는 날..
그날부터 지옥문이 열릴것이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나는 백수다

My Life/2024년 2024. 4. 2. 11:10

쉰네살의 봄..
나는 백수가 되었다.

이제 나는..
직업이 없고
소속이 없고
자유만 가득하다~

백수의 삶 둘째날..

슈퍼개미의 꿈을 꾸며
슈퍼진드기로서의 발걸음은
오늘도 희망차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황이팅~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무직 백수 1일차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바쁘다 백수~

My Life/2024년 2024. 3. 30. 11:00

3/30(토)
. 자동차검사 : 번호판 등 한개 불량
. 창문단열뽁뽁이 10m 구입(11번가)
. 실비보험 확인: 수술없이 2년후 가능
. 빨래 : 세제구입

3/31
. 이불빨래(하루에 1개씩담가놓고 빨래)
. 등기부등본확인

4/1
방송대 레포트 작성(서부학습관-고양시)
수도요금 자동이체 신청(전화)
대형쓰레기 버릴것

4/3
김안과 예약 14;50

4/10(수)
. 국회의원 선거

4/14
방송대 과제물 제출기한

4/19
부민병원 예약

4/28(일)
. 안양 방송대 학습과 출석수업

04/30
책 전자출판(제목: "황스토리")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앞자리 직원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단다..

작년인가 암에 걸렸다고들었을때
지정헌혈을 통해
내 남아도는 피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나와 피를 나눈 사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천국에서 먼저 좋은 터 잡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래저래 망가지고 부서지니,
내 몸도 얼마 남지 아니한듯 합니다.

매화꽃 피고 지는것
몇번만 더 보고
곧 찾아뵙겠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12시가 되기전에..

치즈 하나..
라면 둘..
계란 세개에
콩나물 한움큼을 넣어서..
얼렁 먹고 잠을 자야해..

12시가 넘으면..
꿈나라의 문이 닫혀서
꿈나라에 들어가지 못할지도 모르거든..

굿나잇 마이 프렌즈..♡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코와 콧구멍

My Life/2024년 2024. 3. 22. 11:55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관상학에서 말하기를..

코는
남자의 성기의 크기나 정력을
뜻하기도 하지만..

코는
그 사람의 재산의 창고와 같다하였다.

그리고,
콧구멍은
그 재산의 문과 같으니
콧구멍이 크면
재산이 술술 잘 빠져나간다고 했다.

그러므로..
코가 크고 콧구멍도 큰 사람은
재산이 많고 씀씀이도 호탕한 사람이며
코가 작은데 콧구멍만 큰 사람은
재산도 없으면서 씀씀이만 큰 사람이다.

내가 평생 가난에 허덕이는 이유가..
코 때문이었구나..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대현이를 처음 알았던..
내 나이 열일곱살에
"제 좀 멋진걸.."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성격좋고..
잘생기고..
목소리좋고..
운동 잘하고..
노래 잘 부르고..

나이가 들어서도
허리튼튼하고 다리튼튼한가보네..
나는
허리디스크로 목발잡이중인데..

"산"은
누구에게 열려있고 공평한데..
"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은건 분명타..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주말.. 엄마한테 왔다.

엄마한테
공기압축방식의 마사지 기계를 사줬었는데
항상 그렇듯 엄마의 만족스럽다는
항상 같은 고맙다는 말뿐이었는데..

오늘 내가 직접 사용해보니..

마누라가 필요없고
아들 딸보다 시원하고
손주들보다 간질난다.

부모님한테 매일 마사지 해드릴수 없다면
부모님 선물로 마사지 기계를
강력 추천한다.

언젠가는
그걸 물려받아 쓰게 될날도 오려니..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혹시 갱년기 ?

My Life/2024년 2024. 2. 28. 18:20

오늘은..
갱년기 아줌마의 마법의 그날처럼..

샘물처럼 우울하고
폭포처럼 울적하며
파도처럼 예민하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지난번에는 효과를 보지못했던
스테로이드 약제(?)가 들어있다는 24만원짜리
신경통증주사(?)를 맞고서야
목발을 놓은지 이틀이 지났다.

목디스크에..
허리디스크에..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프고..

먹여 살릴 처자식도 없는 주제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직장생활에 목을 메고 살고있는건지...

직업과 사회생활을 통한
자아성취와 자기발견은
어린시절 "국민윤리" 과목의
객관식 보기일뿐..

회사는
다음달까지만 다니는걸로
도장을 찍었다.

이제 앞으로는
무얼하고 살까보다
무얼하고 놀까를
열심히 생각해보련다..

돈이 없으니
집에 박혀 빈대떡이나 붙여먹으면서..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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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jil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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