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비가 온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

아버지와 논두렁에서 미꾸라지 잡던 기억..
대문앞에서 장난치다 기둥에 머리박고 피났던 기억...
찢어진 비닐 우산 쓰고 학교 가던 기억..
슬리퍼 신고 물웅덩이만 밟고 가다 신발에 똥이랑 담배꽁초 묻던 기억..

이런 저런 걱정하지 않고 살았던 그 어린 시절이.. 
자주 그립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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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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