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도로를 дөрвөн зам라고 한다. 단어뜻 그대로 “네개의 길”이라는 뜻이다. 또 여러 개의 길이 원모양으로 묶여있는 길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로터리”라고 영어식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몽골에서는 “тойрог”라고 한다. 그 뜻은 “원, 동그라미, 둘레, 원주” 등의 뜻이다.
몽골의 울란바타르에는 중앙도로(төв зам)에는 두 개의 큰 사거리가 있는데, 그 두개의 사거리를 부를 때, 동쪽 사거리(зүүн дөрвөн зам)와 서쪽 사거리(баруун дөрвөн зам)라고 부른다.
동쪽 사거리(зүүн дөрвөн зам)는 중앙도로 동쪽에 있는 우리나라 남양주군과 협력관계를 맺은 기념으로 “남양주사거리”라고 불리우는 사거리로, 북쪽으로 올라가면 산사르(Сансар) 구역이고, 남쪽은 나란톨(Наран туул) 시장과 선데이플라자, 울란바타르대학이 있다.
서쪽 사거리(баруун дөрвөн зам)는 북쪽으로 간등사(Гаидан хийд)가 있고, 남쪽으로는 시외택시 승강장인 테우링 터우쳐(тээврийн товчоо)가 있고, 남쪽 끝까지 내려간 후에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면, 바르스 시장(Барс зах)과 기차역(вокзал)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