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1일(토) 16시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제주행 카페리호를 타는 부두에서.
카페리호 내부
가자!! 제주로!!
나는 해군 예비역 중위다..
통신장교였다. 헤헤^^
그래서 배를 타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나는 배멀리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다.
내가 배를 타는 날엔 언제나 바다가 잔잔했기 때문이다.
나도 한번 배멀리를 느껴보고 싶다.. 헤헤^^
너무나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멀리 제주도.. 저건 혹시 한라산인가??
천사의 날개를 한... 비둘기의 모습이기도 한 구름..
그 아래로 햇살이 왕창 내려온다.
2등객실.
드디어 도착.
20년만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제주도.
완도에서 16시에 출발했고
제주도에 19시에 도착했으니
조금씩 해가 진다.
제주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민박집에서 씻고 제주시내 구경중.
동문로타리 옆을 지나는 "산지천"..
바다에서 몇백미터 떨어져있지 않은 이 하천은 아주 깨끗하고,
물고기도 산다.
산지천 중간에 야외 목욕장(?)이 있어서 밤에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숙박은 예약하지 않았다.
몇군데 연락해본 게스트하우스는 자리가 없었고,
찜질방은 어디에 가나 있을테고,
민박도 있을테고, 여인숙, 여관도 있을테고,
모 그것도 없으면 돈 좀 더 보태서 호텔가서 자면되지 하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제주항에서 내려 알아본 게스트 하우스에 전화해서 찾아가던중
제주 함정부두 근처 건너편에 민박집 간판이 있어서 전화해보니,
1박에 3만원이고 에어컨도 된다고 해서 바로 여기로 결정~~~~~~~~~~~~~!!
동문로타리 옆 산지천 위의 다리
동문로타리 한가운데 있는 이국적인 나무..
이런 나무에 열매가 열리는걸까?
야자나 코코낫이 열려서 툭떨어지는건 아닐까?
그것이 궁금하다. ^^
동문로타리에서 시내버스(노선 버스 "1"번)을 타면
한라산 등산 코스중에서 관음사 입구(관음사 야영장)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첫차는 동문로타리에서 07시 10분..
시내버스를 타고 관음사를 가는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이런 구경까지 덤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