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2일(일) 19시..


성판악 코스 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중..

남쪽 방향(이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서귀포시(구시가) 버스를 타고 무작정 갔다.


버스기사에게 모슬포에 간다고 물어봤더니,

신터미널로 갈아타라고 했다.


서귀포 구터미널에서 내려 신터미널로 갔다

거기서 다시 모슬포방향의 버스를 탔고,

그 중간에 버스에서 검색을 통해 "산방산 탄산온천"을 찾아 급 결정~!! ^^


너무 신나서 버스에서 모자를 놓고 내렸다..ㅠㅠ

챙도 넓고 쓰고 다니기 편했는데..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저녁식사중..


온천내 식당이 영업시간(저녁 9시까지)이 끝나서,
커피 카페에서 컵라면과 샌드위치와 토스트로 저녁중..

한라산 등산으로 다리도 후달달 떨리고 기운도 빠져서 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밀가루 저녁으로... 에고 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밤사이 어둠컴컴한 풀장을 보니,

주변이 예쁘다..

전날 저녁에 산방산 탄산온천에 늦게 들어와서
수영장 이용권을 안끊었는데,
아침에 보니 사람들이 없어서,
사람들없을 때 오랜만에 폼나게
수영 한판(?) 하려고 했더니..
오전 11시부터라네.
11시면 마라도에서 실컷 싸돌아다니다 팥빙수 먹고 있을 시간인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아침에 산방산 탄산온천 입구에서..

이 주변에는 밭들뿐이고 가게는 없다.


한라산 하산 길에 만난 제주도에 나홀로 여행중인 사람에게
한라산 등산후 여기에서 몸을 푸니 좋았다고 추천해주었더니,
오후에 바로 여기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평생 처음가본 "탄산온천"탕에 들어가보니,
온몸에 뽀글뽀글 거품이 생겨서,
마치 몸에 붙은 안좋은 것들이 빠져나가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저 둥그렇고 볼록하게 생긴 봉우리의 이름이 바로 "산방산"이라고 한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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