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어트 하느라 아예 점심을 굶었더니,
점심시간에 시간이 많아,
심심해서 계산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1년은 365일이고,
1년은 52주이므로 토요일 일요일을 빼면
365일 - 104일 = 261일이 출근하는 날인 "평일"입니다.
2012년 대한민국 공식 공휴일은 14일이지만,
토요일, 일요일과 겹친 날 7일을 빼면,
2012년 총 근로일수은
261일 - 7일로 254일이 됩니다.
개인마다 다른 여름휴가 및 년월차 기타 휴가를 포함하지 않고
법정 근로일수인 254일만을 계산했을 때,
2012년 대한민국 평균근로시간이 2193시간이 되려면
2,193시간 / 254일 = 8.63시간으로
1일 평균 근로시간은 약 8시간 38분이 됩니다.
1인당 연월차 휴가등 1년에 7일을 추가로 쉰다고 했을 때에는
근로일수는 247일로
2,193시간 / 247일 = 8.87시간으로
1일 평균 근로시간은 약 8시간 52분이 됩니다.
그렇다면..
OECD 평균 근로시간은 1749시간이 나오려면..
1년에 연평균 휴가 7일을 쉰다고 고려해서
247일동안 출근한다고 볼때,
1,749시간 / 247일 = 7.08시간으로
1일 평균 근로시간 약 7시간 4분이 됩니다.
최저 평균 근로시간을 보이는 네덜란드의 1377시간이 나오려면..
마찬가지로 1년에 연평균 휴가 7일을 쉰다고 고려해서
247일동안 출근한다고 볼때,
1,377시간 / 247일 = 5.57시간으로
1일 평균 근로시간 약 5시간 34분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루 평균 8시간을 근무한다고 할 때,
1년동안 토요일 일요일을 빼고 며칠이나 쉬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계산해 보았습니다.
1위인 대한민국은 하루에 8시간 근무한다고 할 때,
1년에 274일 출근하는것과 같으며 이는
법정 공휴일을 고려하지 않을 때,
주말동안에 13번을 더 출근(휴일근무)하는것 같습니다.
OECD 평균은 1년 평균 근무일은 218일로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더라도
42일을 더 쉬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휴무국가 네덜란드는...
하루에 8시간을 출근한다고 할 때,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더라도 88일을 더 쉬는꼴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하면..
1년에 자그마치 192일을 쉬는거네요.
6개월을 넘게 쉬고, 5개월 조금 넘게 일하는거네요.
어쨋든 주말을 빼고도 거의 석달을 더 쉬는건데..
이렇게 쉬어 대서 근로의 리듬이나 생기려나 모르겠습니다..
이상.. 심심한 황사마님이었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