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지난 늦여름 어느 일 자전거 타고 여기까지 왔다가 용산역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

차이나타운 눈앞에 두고 돌아갔던 기억을 만회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선 끝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그 길거편에 있다.


내 기준의 인천 차이나타운의 "구경 포인트"는 

- 차이나타운 골목 구경하기 (빨간색 중국집들, 가게들, 차이나타운 기념품 가게 구경)

-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 먹어보기

- 짜장면 박물관 (공화춘) 구경하기

- 한중문화관 전시 공연 구경하기

- 자유공원 올라가보기 (맥아더 장군 동상, 인천항 전망)


짜장면까지 다 먹어도 2시간 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어쨋든 나는 또 하나의 소원 성취를 하고 왔습니다.

짜장면 박물관 구경


예전에 "공화춘"이라는 중국요리집이었는데, 지금은 "짜장면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짜장면 박물관에서 빨간 옷을 입고 설명을 해주던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중국에도 이런 "짜장면"이 있냐고?

옛날엔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고 합니다.

"짜장면"은 근대 한국에서 중국 화교들에 의해 처음 발생한 음식인 것이다.










예전에는 철가방이 철가방이 아니었구나..

나무 가방이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나도 몰랐습니다.














한중문화관 앞 작은 공원에 있는 "왕희지" 동상.

기억력 감퇴로 내 기억속에서 어렴풋이 ...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한중 문화관내의 전시관에서..



한중문화관내의 포토존..

중국전통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몽골 사람들이 많아서, 그 사람들이 내가 중국옷을 입고 있는 옷을 싫어할것 같아서..

중국옷을 입어보지 않았다.^^



몽골 전통 악기와도 비슷.


참 예쁜 그릇 세트.

옆에서 구경하던 어떤 아줌마 왈.. "이런거 집에다 장식해두면 참 예쁘겠다.".. 

완전 공감!!!


왕희지


왕희지의 "난정서"

"성대한 일도 영원하지 못하고, 길고 짧은 것도 서로 변하듯이,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



한중 문화관 입구



이건.. 공자의 동상이라고 하던데.. 맞나???


자유공원위에 맥아더 장군 동상..

이 동상을 철거하니 어쩌니 하던데..

나는 반댈세..

이것도 우리의 역사의 일부지 아니한가?


맥아더와 새떼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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