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시절엔 4대강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이 가장 큰 홍보 공약사항이었던 것같다.
건설업자들의 담합이나 갖가지 비리 등이 있었는지 나 같은 잡초 풀뿌리 같은 평민들이야 알길이 없다.
그저 예전보다 나은 현재가 현재보다 나은 미래가 있다면 그게 좋은것이다.
드디어 다음주말에 검암역 근처로 이사를 같다.
영종도 아파트는 나 혼자 살기엔 너무 넓은 집이다.
대출이자도 아깝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은 커녕 더 떨어지고 있으니,
출퇴근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궁리하고 입주한지 5개월만에 다시 육지로 나간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나도 근로자.. 그러므로 휴일..
자전거를 타고 검암역 뒷쪽 아라뱃길가에서 자전거를 탔다.
광명에 살때는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며
안양천의 천변의 잡초들을 두리번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라뱃길은 그런 느낌이 없다.
삭막한 찻길 같은 느낌..
달리다 쉬고 싶을때 쉼터가 부족해서 아무때고 쉴 수 없어서,
미리 쉬든가 더 기운내고 달려가서 더 가서 쉬든가 해야 했다.
쉴 때도 흙을 밟고 쉴 곳은 없다시피 하다.
아라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기는 하지만,
가공의 인공의 느낌은 답답한 마음에 편안함으로 채우기엔 역시나 부족하다.
검암역뒤에서 아라뱃길가의 자전거 도로로 들어가서,
계양역방향으로 달려 계양대교를 올라 건너가서,
다시 검암역의 뒷쪽의 시천교를 건너 다시 검암역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에 아라뱃길의 전경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내가 찍은 또 다른 모습의 아라뱃길의 사진들을 감상해보세요.
검암역에서 계양역(계양대교) 방향으로 오른쪽 자전거 도로를 통해 가는중..
왼쪽 건너편에 인공폭포는 아라폭포..
아라뱃길에 있는 여러장소 들의 접두어는 "아라"이다.^^
아라뱃길, 아라쉼터, 아라폭포..
아라뱃길의 유람선
아라폭포는 인공폭포다.
여기에서 뱀을 보았다.
뱀이 날씨가 추운지 죽지는 않았는데, 기운이 없다.
카메라 삼각대를 펼쳐서 아라뱃길로 집어 던지다가 그만...
돌무더기 위에 떨어뜨렸다.
퍽 소리가 났는데.. 뱀이 죽지는 않았는지.. 꿈에 나타날까.. 겁.. 겁.. 겁..
검암역 뒤의 다리 "시천교"를 건너면 왼쪽 아래에 있는 공원..
이 공원의 이름은 "시천공원"
영종도와 인천 서구 일대의 지도.
지하철역에 붙어 있는 지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