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9일 영종도로 이사를 왔다.
영종도안에서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을거라 기대를 했었다.
근데, 자전거 도로도 잘되어 있지 않고,
주택단지, 상업단지 공사가 여기저기 진행중이라 횡~한 느낌의 영종도
그나마 공항신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가 그나마 위안이라도 된다.
그리고,
주말마다 운서역에 만날 수 있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백운산이
그나마 지금까지는 영종도에서 찾아갈 수 있는 몇 안되는데
방문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영종도안으로 이사온지 5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백운산에 다녀왔다.
백운산은
해발 255.5미터의 높이의 영종도 안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힘들이지 않고 나들이 산행을 하기엔 딱 안성맞춤인 산이다.
[등산길]
공항철도 운서역(오후 1시 40분 출발) -> 백운산 정상(오후 3시 정각 도착)
[하산길]
백운산 정상(오후 3시 20분 하산 출발) -> 용궁사(오후 4시 도착) -> 하산 완료(오후 4시 20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주민센터 (오후 4시 40분)
백운산을 가려면 여러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집근처인 영종도 안의 운서역에서 출발을 했다.
운서역을 맞주보고 왼쪽으로 50미터쯤 가면 아래와 같은 굴다리가 있다.
요기를 지나간다.
굴다리를 지나 30미터쯤 가면,
사거리가 있고, 왼쪽에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다.
백운산 가는 길 표지판은 도로에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찾는 길이 어렵다... ㅠㅠ
등산복장 사람에게 물어서 이길이 백운산 가는 길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등산길에 접어드니 멀리 운서역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여전히 공사중인 단독주택단지..
숲길...
영종도의 명문 고등학교 자립형 사립고 "하늘고등학교"
오른쪽에 조금 나온 건물은 "인천과학고등학교".
사진에는 없지만, 또 그옆에는 "인천국제고등학교"
하늘고 옆(사람두명이 올라오려고 하는 지점)에서부터 출발하는게 백운산 등산의 정상적인 시작점이다.^^
개울^^
한국의 성황당..
몽골에서는 "어워(овоо)"라고 부른다.
백운산 정상 표지석.
백운산은 255.5미터라고 한다.
반올림해서 256미터..
나는 256이라는 숫자가 그냥 정이 가고 좋다.
전산쪽에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어서 인가보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날씨가 흐려서..
날씨가 흐려서...
전망대의 망원경이 있지만.. 역시.. 날씨가 흐려서..
이 표시는 넉넉하게 많이 붙여져 있지 않지만,
윗쪽 표시는 등산길 방향 표시, 아래쪽은 하산길 방향 표시다.
백운산 자락에 있는 흥선대원군 이전에는 "백운사"라고 불리워졌던
이 "용궁사"는 1300년된 오래된 절이다.
오래된 절치고는 초라하고 작다.
1300년 되었다는 느티나무
느티나무
느티나무
용궁사 앞길은 찻길과 흙길이 있는데, 흙길로 내려오면 이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용궁사와 백운산 등산길 기점(영종우체국, 영종주민센터 쪽)
십몇년만에 제비를 처음 본것 같다.
아직 제비가 살아있네~ 살아있어~
반갑다 제비야~
올 봄에는 나에게 좋은 소식을 물어다 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