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어진 빌라 2층으로 이사를 왔다.
아파트에서의 생활은 편리하지만,
이제 서서히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독거총각이라서
쓰레기 분리배출의 편리함,
택배 물건 수령의 편리함,
중앙난방과 온수공급등의 편리한 아파트 생활을 뒤로하고,
주택에 관한 비용절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빌라로 이사를 왔다.
빌라로 오면서,
아파트를 월세로 줘서 은행 원리금의 부담에서 벗어난것도 있고,
출퇴근 시간이 절약된 것도 있고,
주말에 운동 겸 자전거를 타기위한 곳에서 가까워진 점도 고려대상이었다.
뭐.. 내 개인적인 바램들로 빌라로 이사를 왔다.
빌라이기 때문에 집안에 습기가 느껴지는 것은 아닐것이다.
새로 지어진 그래서 내가 첫 입주한 집이라 그런건지 집안에 눅눅한 습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어쩌다 "제습기"라는 단어를 알게되었다.
제습기..
어떤 나 같은 노총각이 인터넷에서 구매후기를 썼던것이 기억난다.
"제습기는 내가 사본 물건중에 최고의 제품이다!!!"라고...
정말 정말 공감한다.
나도 지금까지 내간 산 모든 가전제품중에 "제습기"라는 가전 제품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최고로 꼽게되었다.
집안 곳곳의 보이지도 않는 습기를 쪽쪽 빨아내는 제습기를
습기 때문에 곰팡이 피는 집,
습기 때문에 눅눅한 집,
습기 때문에 더더욱 후덥지근한 집에 사는 사람들은 꼭 사보길 추천합니다.
그럼, 저의 제습기 사용 후기를 적어봅니다.
※ 이 제품 구입 후기는
어느 누구의 단돈 10원의 후원도 받아서 작성한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개인적인 구입 및 사용 후기를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1.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하기까지의 선택 조건들
(1) 비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제습기라는게 원래 좀 비싸다. ㅠㅠ
그래도... 그 중에서도 좀 싼 걸로..
그래서... 20만원 이하의 제품으로..
(2)용량이 너무 크지도 적지도 말아야 한다.
제습기중에서는 "미니 제습기"도 있었다.
제습용량 1리터짜리도 있다. (1리터짜리 제습용량이 1리터짜리 물받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건 너무 적다.
12리터짜리도 있지만, 작은 빌라에서는 너무 크다.
제습기는 에어콘처럼 집안의 오직 한곳에 고정시키는 것은 아니고,
여러 방에 곳곳으로 들여놓고 제습을 해야 효과적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제습용량 6리터짜리로..
제습기 용량으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넓은 아파트라도 방마다 적절한 위치에 놓아서 제습하면 되니까
아무리 넓은 아파트라도 제습용량 6리터짜리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3) 브랜드 또는 제조사 선택의 조건..
신일산업은 어릴적부터 익히 듣고 자라왔던 선풍기 양수기 등의 모터 전문 회사라서
모터의 소음등이 중요한 만큼
LG같은 대기업 제품보다도 위닉스 같은 시장 점유율 1위 제품도 괜찮겠지만,
그런 것들은 이름값을 하느라고 같은 사양에서 성능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제습기의 생명은 모터이니 모터를 만든다는 신일산업의 제습기를 선택하는건 잘 한 선택인것 같다.
(4) 디자인은 이쁜걸로...
이건 결정적이었다.
내 눈에는 신일산업의 이 모델 제품의 제습기가 디자인에서는 제일 예뻐보였다.
2. 구입 후기
(1) 구입 내역
구분 |
내용 | 금액/포인트 |
비고 |
구입품목 |
신일산업 SDH-10BV | ||
구입장소 |
http://www.auction.co.kr | ||
구입가격 | 제품가격 | 203,000원 | |
배송비 | 무료 | ||
즉시할인 | -17,260 |
(2) 나의 평점
가격만족도 |
품질만족도 |
디자인만족도 |
설치난이도 |
활용만족도 |
나의 평점^^ |
9.5 |
9.5 |
9.8 |
9.5 |
9.8 |
9.62 |
(3) 직접 설치 소감
받자마자 거실에서 틀어놓으니 4시간 정도 틀어놓으니까, 1.9리터짜리 물받이 통에 물이 꽉 찼다.
아주 환장하게 신기하고 신기하고 신기하다.
공기중에 떠다니는 습기를 모아 모아 물을 만들어내다니...
(4) 설치 사진
- 신일제습기 박스
- 신일제습기 포장박스
- 여러종류 제습기 디자인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보았지만,
이 모델이 가장 디자인이 예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버튼도 원형버튼이 아닌 각각의 버튼으로 되어 있는게 더 예쁩니다.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하얀 부분의 촉감이 냉장고 껍데기처럼 매끈거리는게 아닌 매우 고급스러운 촉감이라서 더 좋습니다.
비스듬이 옆모습
크기비교를 위해 효자손을 옆에 붙여놓았습니다.
제습기라는 텁텁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아담한 사이즈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뒷면입니다.
뒷면 위쪽은 필터이고 이쪽을 통해 공기를 빨아들여서
제품의 상단쪽으로 바람을 내뿜는 구조입니다.
아래쪽은 물받이 통입니다. 이 물받이통이 1.9리터라고 합니다.
꽉 찼을 때 버리면서 보니까, 생수통 큰거 PET 한개쯤 되긴하는거 같습니다.
물을 제습해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 접사
계속해서 이렇게 물줄기를 뿜어내는건 아니고,
1~2분에 한번씩 이렇게 졸졸졸 공기중의 습기를 잡아서 물받이 통으로 떨어뜨립니다.
3~4시간쯤 되었을 때.
새로 이사온 우리집은 빌라인데 습기도 좀 있고 해서 이정도라서
집의 구조 형태 등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첫날 첫번째 물받이에 물이 꽉차서 "만수" 상태에서는 제습이 동작이 멈추었습니다.
물을 비운 후 다시 물받이를 꽂아놓으니 다시 동작합니다.
신기합니다.
방안이 조금 눅눅하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물이 공기중에 벽에 이불에 옷에서 뽑아오다니...~!!!!
하지만, 며칠을 두고 지금도 계속 이렇게 물이 담겨지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제습기라는 제품은 최고의 제품 같습니다.
습기로 곰팡이 때문에 건강을 잃지 말고 제습기로 뽀송뽀송하게 생활해보세요.
어떤 제품이든 별차이 없겠지만,
세탁기 -> 냉장고 다음에 에어콘보다도 제습기의 구입을 추천합니다. ^^
아참!! 소음걱정들이 많은데요..
소음이 조금 나긴 하지만.. 이건 정말 사람마다 다를것 같지만,
이 제습기의 소음이 거슬리다면 아마 예민한 성격일거 같습니다.
평범한 성격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소음이 전혀 거의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위의 내용이 좋은 정보였다고 생각하셨더라도 댓글을 남기시게 되면,
소심한 저는 댓글에 답글을 달아드려야할 것같은 의무감이 생겨서 부담스러워지니,
댓글은 안달아주셨으면 더욱 환영합니다~ ^^
생활에 유익하고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이번 여름 장마철도 기분좋게 웃으시고 만족해하셨다면 좋겠습니다.
그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