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햇살이 뜨거운 일요일 오후에
독거중년 병준이랑 영종도 나들이를 갔다왔다.
주말마다 매시 11분에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공항철도가 검암역에 도착하는데
이것을 타고 용유임시역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날 늦게까지 집에서 술마시고 영화보느라 늦잠을 자고 피곤해서 아침먹고 쪽잠을 자느라,
주말바다열차를 2번이나 놓치고,
결국 인천공항역에서 내려 을왕리해수욕장가는 버스를 타고 갔다.
1. 관련 정보
(1) 공항철도 주말바다열차 시간표 확인방법
공항철도 홈페이지(http://www.arex.or.kr/) > 관광안내 > 주말바다열차
(2) 인천공항역에서 을왕리해수욕장 가는법
1층은 인천 및 서울 방향버스 승강장이므로,
인천공항버스 승강장 3층으로 간다.
302번, 306번 버스를 타면 선녀바위->을왕리해수욕장 > 왕산해수욕장에 간다.
인천공항역에서 을왕리해수욕장까지 버스 요금은 1,000원
(3) 영종도 서쪽 해변쪽 주요 코스
- 왕산해수욕장 : 안가봤음
- 을왕리해수욕장 : 갯벌 바닷가라서 바닷물이 거의 흙탕물 수준임
- 선녀바위 : 안가봤음
- 용유도 해변 : 을왕리해수욕장에 비해 엄청 조용함.
해변 앞 갯벌이 있어서 해수욕이 안되는거 같아요.
갯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아님.
4륜구동 오토바이 해변가에서 탈수 있음(물어보니 20분에 10,000원이라고 함)
- 마시안 해변 : 무료 갯벌 체험이 가능함
(4) 내가 지난 주말에 나들이 갔던 코스
- 검암사거리 출발(12:10) -> 검암역(공항철도) -> 인천공항역(공항철도)
-> 좌석버스 306번(인천공항 버스승강장 3층) 승차
-> 을왕리 해수욕장(하차) -> 을왕리 해수욕장 구경 -> 선녀바위 근처 (도보)
-> 용유도 해변 구경 (도보) -> 길가 수퍼에서 생수 및 맥주 음용(캔맥주 작은거 1개 2,000원, 생수 큰거 1개 1,500원임)
-> 마시안 해변 근처(도보) -> 자기부상열차 개통예정 "용유역" (도보)
-> 용유임시역(공항철도) 주말 막차 시간표 확인 (토/일 19:27분 서울역행 막차)
-> 용유역 앞 식당에서 저녁
(바지락 칼국수 2인분, 해물파전 1개, 소주 2병, 공기밥 1개 추가) 합계 30,000원
바지락 칼국수 1인분 7,000원
해물파전 10,000원
소주 1병 3,000원 * 2병 = 6,000원
(공기밥 1개 추가는 공짜였고,
나오면서 식당 직원들이 먹던 옥수수 2개도 공짜로 나눠줘서 배불러도 마음으로 받았음)
용유역 찻길 건너편에 있는 이 식당("원조영양굴밥") 참 괜찮았음.
직원들 모두 친철하고 음식도 비싸지 않고 맛도 있었음
-> 용유 임시역에서 주말바다열차 막차 승차 (19:27분)
-> 검암역 하차 -> 나의 집으로.. 저녁 8시 30분쯤에 집에 도착했던거 같다.
2. 사진 정보
병준이랑 우리 집에서 바닷가 바람쐬기 나들이 출발하기 전에.
나들이도 식후경.
일요일 아침에 짜빠구리~
군만두는 써비스~
오이지는 완전 쉰거 처리~
검암역에서 용유임시역으로 가는 공항철도를 탈 계획이었지만,
집에서 꿈지락거리다가 1시간마다 다니는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공항철도를 놓쳐서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역에 내렸다.
덕분에 인천공항 구경~
인천공항 지붕
인천공항역 3층 버스승강장에서 302번, 306번 다시 302번을 보내고
다시 도착한 306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버스가 좌석버스라 빈좌석이 없으면 안태워주기도 하고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버스가 항상 만원이다.
지난 이른 봄에 오고 다시 찾아온 을왕리해수욕장~
이런 쬐그만 게들은 물빠진 웅덩이마다 심심하지 않게 발견된다.
을왕리 해수욕장 전경..
멀리서 보면 괜찮아보이지만..
머드팩 정도로 바닷물이 흙탕물이다..ㅠㅠㅠ
갈매기.. 색깔이 갈색인 갈매기.. 어린 갈매기인가요? 누구든 알면 가르쳐 주세요~
용유도 해변가의 하얀 갈매기
용유도 해변가 앞 갯벌은 주민들이 조개 등의 종자를 뿌려 키우는 곳이라서
일반인들이 들어와서 갯벌에서 조개나 게등을 캐가면 안된다고 한다.
농촌으로 말하면 밭이나 다름없으니..
저 갯벌의 울퉁불퉁한건 모두 바닷게들..
길가 예쁜 꽃(나리꽃?)에 호랑나비 두마리
완전 큰 호랑나비.. 과장 조금 보태서 거의 내 손바닥만하다.
인터넷에서 나중에 찾아보니, 이 나비의 이름은 "사향제비나비"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나중에 찾아보니, 이 나비야말로.. 진짜 오리지날 "호랑나비"
가장 예쁘게 찍은 이날의 나의 베스트 포토~~~~~~~~~~~~~~~~
마시안 해변에 물이 찼다.
아직은 미개통된 영종도내에서 운행예정인 자기부상열차 "용유역"
이 용유역 뒷쪽에 공항철도 임시역인 "용유임시역"이 있다.
용유역 찻길 건너편 식당가중에서 "원조영양굴밥" 집에서..
해물파전 10,000원..
바지락 칼국수 1인분 7,000원 * 2인분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
바지락에 흙이 거의 안씹혀서 좋았어요~
이제 집으로 가야쥐~
피곤하다.
거의 4시간동안 영종도 서쪽 해변도로를 도보 산책을 했으니..
용유역 뒷쪽 용유임시역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용유임시역발 -> 서울역행 공항철도
용유임시역 승하차 개찰구
용유임시역..
맨 앞쪽 문만 열려있다.
잘 있거라. 영종도야~ 또 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