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은 내 친구들중에서는
아마도 마지막 결혼식이 될것이라는 예상이 드는
성훈이의 결혼식을 위해 부산에 갔다.
그리고 이와 부산에 가는것이니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을 여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거의 전무하지만,
여행이라고 하면 부족함이 풍족(?)해야 한다고 그래야 더 많은 경험과 느낌을 얻을 수 있을테니,
더더욱 최소한의 비용과 최대한의 시간활용을 계획했다.
그 첫시작은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새벽기차.
서울에서 22:50분에 출발한 기차는 부산에 새벽 04:04분에 도착한다.
기차요금은 27,300원.
새벽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범어사역으로 가는 지하철 첫차는 5:27분이다.
원래는 부산역 광장 옆에 부산의 명물이라는 돼지국밥을 먹으려고도 생각하긴 했었지만,
배도 고프지 않았고, 점심에 친구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식사를 할 것이기에
평소처럼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다.
부산역 광장의 조형물
금정산 자락의 범어사 입구.
범어사 대웅전
어릴적 "범어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자주본 기억이 있다.
출판사 이름이 참 예쁘다라는 기억이 있다.
그래서 "범어사"라는 절 이름을 들었을 때에도 참 예쁜 이름의 절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범어사 절은 예상만큼 예뻤다.
부산 지하철 범어사역
부산 충렬사는 지하철 "충렬사역" 바로 옆에 있다.
충렬사의 소개
충렬사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지하철 낙민역이 있고,
그 뒷쪽에 기차역 "동래역"이 있다.
이곳에서 나의 두번째 여행지이자 이번 여행의 최고 계획지 "경주"로 갈 수 있다.
부산 동래역에서 경주역으로 가는 무궁화 기차를 미리 예매를 했었다.
14:58 동래역 출발
16:50 경주도착 (동해남부선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