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남들처럼 "투입"이라는 말을 무심코 써왔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투입"이라는 그 단어가 가슴속에서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투입"이라는 단어는,
인간을, 인격이 부존하는 단순 도구로 치부해버리고,
나사못 한개쯤으로 인식하게 하는 부품화의 단어입니다.
"인력"이 비용(Cost)이고, 도구(Tool)이지,
"인간"은 그 비용과 도구를 관장하는 참여자(Participant)입니다.
이제는 "투입"이라는 단어를 버리고,
"참여"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투입"하다(시키다) -> "참여"하다(시키다)
어쩔 수 없이 돈의 노예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인격을 갖춘 수행자로써의
우리들 스스로의 자존이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황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