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9일부터 1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장기 출장 근무중입니다.
저는 그럭저럭 외롭지 않으려고.. 건강히 지내려고..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스쳐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중에 또 한명뿐인 저의 안부를 얼마나 많이 궁금해할런지 알수 없습니다만,
저의 계룡라이프 사진 몇장으로 잦은 소식없던 저의 작은 안부인사를 대신 합니다.
계룡에서 황상규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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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5일..
올해 처음으로 산 책..
이런 저런 욕심의 마음이 피어나던 무렵에
접하게 된 책 제목 "양심이 답이다"..
선한 양심이 가르키는 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책의 저자님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다짐을 했건만...
여전히 나의 욕심들은 사라질 줄 모르고..
2014년 3월 4일...
지난 사십여년동안
나에게 차는 불필요한 품목이었다.
계룡시 출장생활중에는..
출퇴근할때 매우 유용하다.
이날은 주말에 서울에 몇번 다녔더니
주행거리 66,666km가 되던날..
2014년 5월 11일
계룡시는 국립공원 계룡산의 줄기 몇 가닥으로 이어진 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향적산"에 오르다.
2014년 5월 16일
계룡시의 어느 입시미술학원에 갔다.
예쁜 여자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성인 취미미술반에 등록했다.
그 예쁜 여자 미술선생님은
그 미술학원 원장님의 두 아들의 엄마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2014년 4월 19일
회사에서 얻어준 몇채의 아파트에서 나눠 살던 직원들과 함께 출장생활을 하다가 따로 나홀로 독립을 했다.
함께 출장내려온 회사의 여직원들과의 첫번째 집들이를 하던날
여직원들의 집들이 선물은 참이슬 한박스~
2014년 5월 26일
마흔 몇번째 생일이 지나고 다음날 저녁 야식..
나는 외롭지 않아요~
2014년 8월 3일
전북대 박사과정 상철이의 방문.
비오는날 산책은 비안오는날 산책보다 백배쯤 산뜻하다.는걸 알게된 날.
2014년 8월 3일
상철이의 방문날 비오는날 계룡 나들이
2014년 8월..
삶에 대한 의미를 찾고 싶었을 때..
우연히 보게된 쉘리 케이건의 TV강연을 보고
구입한 올해 두번째 구입한 책.
책의 내용은 어렵진 않지만,
삶의 의미를 찾기에는 2%부족한..
역시 인생에는 답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것인가?
계룡시의 "xx이야기"라는 어느 제과&커피 카페에서..
이 카페의 주인 아가씨(?)와의 소개팅이 오고갈 무렵..
그 카페의 건물이 그 아가씨 소유라는 소문이...
ㅠㅠ..
2014년 9월 24일
함께 장기 출장 온 직원의 제주도 가족 여행 다녀온 기념 선물..
제주도 프리미엄 소주 "한라산".
역시 프리미엄급 소주 다움~
2014년 10월 4일
어느 주말..
엄마의 큰아들 계룡집 나들이.
엄마하고 아들하고 국립공원 계룡산 입구에서 점심식사 한끼.
2014년 10월 5일
엄마하고 아들하고 충청도 금산의 인삼시장 나들이중..
점심메뉴는 인삼어죽 & 인삼튀김
2014년 10월 9일
카이스트 교수님 김영식 선생님과의 저녁 약속으로 찾아간 카이스트.
복잡한 서울에서 벗어나 대전에서 만나니까 더 좋아요~
2014년 11월 8일
저녁겸 야식겸 왕만두 한봉지 .
김영일 차장이 준 만두 한봉지 데워먹은날..
만두가 없었더라면 보드카도 안뜯었을 텐데..
오랜만에 마신 보드카에 다음날 머리가 뿌지직..
2014년 10월 31일.
계룡시에 함께 출장온 직원들중에 두명의 사원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나 홀자만의 바램과 약속대로 그 예쁜 사원들에게 운전연수를 시켜주고 있다.
"황사마 무료운전교습소(가칭)"의 제2차 교습생인 김xx 사원의 새벽 운전 연수 현장.
2014년 11월 2일
대충 해먹고 못먹고 지낼까봐
엄마는 아들을 위해 매번 보따리를 쌉니다.
요즘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녁도 대충먹는데..
저 많은걸 언제 다 먹냐..
이번주엔 깍두기 담가두었으니 올라오라는데..
2014년 11월 7일
계룡산의 얕으막한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계룡시.
그 계룡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독거총각 황의 작은 아파트에서 바라본 계룡시 구 시가지.
이렇게 안깨가 짙게 낀건 처음본다.
무서울정도임. 무섭무섭.
2014년 11월 7일
PX 사재기 습격작전..
계룡대내 PX의 물건들은 시중가보다 매우 매우 저렴하다.
이번에는 비타민을 6박스 샀다.
시중에서는 한통에 만원이 넘는데,
부대안의 PX에서는 오천원이다.
라면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다.
참치캔은 이마트 1+1보다 싸다.
락스는 천원백화점 다이소보다 싸다
2014년 11월 7일
28년전...1986년 봄..
서울 강남의 어느 고등학교에 함께 입학한 우리들은
3년동안 전교생이 모두 다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꿈많은 시절을 함께 보냈었지..
대전 지역에 살고 있는 연락이 닿는 고등학교때의 친구들과 만남.
어린이집 원장님 영서랑
한국oo공단에 다니는 병희랑
삼성ooo에 다니는 승무랑
그리고.. 독거총각 황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