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아침 햇살 올라오기 전에 눈이 떠졌다.

어제 쓰담쓰담하던 배치프로그램은
밤새도록 내 손길을 기다릴텐데..

어쪌 수 없이
여덟시 전에는 출근하지 않으려던
그 다짐을 어겨버렸네.

내가 지은 예쁜 파일명이 붙은
딸자식같은 프로그램들은
하루종일 바라만봐도 배가 부른데..

오분만 더 십분만 더 쳐다보다가..
여덟시 이전에는 퇴근하겠다던,
그 약속을 어겨버렸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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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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