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뉴질랜드로 이민가서 살고 있던
아는 형이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져서
갑자기 한국에 오게됐다.
10여년전에 호주로 이민가서 살고 있던
아는 후배도
한국에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가게되서
갑자기 한국에 오게됐다.
호주에서 온 후배랑 같이 만나려고 했던
또 다른 후배는 어머니 손목이 부러져서
휴가를 내야할 참이었다.
서울 상암동에서 쪽방살이 하는 나는
며칠전에 허리디스크 수술하고
어느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엄마를 만나러
주말 오후동안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다녀오는중..
슬프다.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