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을 나눠주지 못한 이유.

연변에서는
10년된 친구는 친구도 아닙니다.
길다가 마주쳐도 아는척도 안합니다.

알고 지낸지
한 백년쯤 되야
안바쁘면 커피나 한잔 하자고
겉치례 인사라도 나눕니다.

연변에서는
전생을 포함해서
인연을 맺은지 천년 쯤은 되야
장가간다고 청첩장도 나눠줍니다.

그래서..

아직 "천년의 삶"을 채우지 못한
이번 생에서는
청첩장을 만들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음 생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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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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