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차 해외봉사단원 최종합격자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몽골-컴퓨터에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보았습니다....
2009년에는 나에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오늘아침 해외봉사단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것은
올해 일어났던 그 많은 사건중에서
내 인생에서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될만한 사건임에는 틀림없을것입니다.
2009년도에는 오랜 직장생활을 접고 처음으로 프리랜서를 하면서,
흔히 말하는 꿈의 연봉(?)까지는 아니더라도 짭짤한 수입도 있었고,^^
새로운 인생전환점이 될만큼 발전하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짧은 만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딘가 모를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내 작은 힘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오랜 소망도 있었기에
오늘 그 새로운 출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된 기회를 갖게된 것에,
어린아이처럼 설레기도 하며, 긴장되기도 합니다.
세계평화같은 원대한 꿈은 내 속좁은 심장으로써는 가당치도 않겠지만,
좀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찾아 다시한번 열심히 즐겁게 살아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