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몽골에 올때에는
몽골에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모기가 없을줄 알았다.
물론 파리도 없을줄 알았다.

왜냐하면, 몽골은 무지하게 추운 곳이라서,
겨울동안에 새끼 파리와 새끼 모기가 모두 얼어죽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몽골에도 파리랑 모기랑 있다.

도심을 벗어나 약간의 물웅덩이가 있는 풀근처엔 엄청난 양의 모기 떼들이 있다.
물론 가끔 집안으로 침입하는 모기도 있다.
그리고.. 파리는..
집 청소하지 않으면.. 파리가 어김없이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집안에서 파리구경하기 어려웠었는데..
벌써 파리가.. 왕파리가.. 어제.. 집안에서 놀던 대왕 파리 한마리를 잡았다.ㅠㅠ

여름이 오기 전에 집안 대청소를 한번 해야겠다.
나는 파리가 싫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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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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