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상암월드컵 경기장 2층에 있는 상암 CGV에 갔다.
"국가대표"를 봤다.

지난주 일요일 아침 쓰레빠를 질질끌고
해운대를 보러 가서 기대 이상의 감동을 먹고 왔었기에,
그 "해운대"보다 더 큰 기대를 했다.

영화의 중반까지만해도
감동도 없고 그냥 그저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했다.

거의 마지막에 들어와서야...
어떨결에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게되는 사연에서의
이상 아릇한 짜릿함이 있고,
급경사의 스키점프대를 전력으로 내려오는 장면은
마치 외계인이 지구를 습격하는 듯한
웅장하면서 쾌속감이 느껴진다.

기대를 아주 크게 하고 갔었던 만큼
앞부분에서 기대에 못미쳤었기에
이 영화 전체의 내 나름의 평점은..
10점 만점의 9.5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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