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어학의 영역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
국어학을 포함하는 언어학에서 다루는 분야는 음운론과 문법론, 음성학과 의미론이 있다. 음운론은 자음, 모음, 악센트, 음장, 음절 등 언어의 소리 쪽을 연구하는 분야이고, 문법론은 형태소, 단어, 구, 문장 등 그 자체가 어떤 의미를 동반하고 있는 단위들을 다루는 분야이다.
넓은 의미의 문법론은 음운론까지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법론은 흔히 형태론과 통사론을 포함하는데, 형태론은 의미를 가진 가장 작은 단위인 형태소나 단어의 내적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이고, 통사론은 문장의 구조와 이것을 지배하는 규칙 등 두 개 이상의 단어와 관련되는 현상을 기술하는 분야이다.
음운론이나 문법론만큼 언어학의 중심적인 부분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국어학의 영역에는 음성학과 의미론이 있다.
음성학은 인간의 발음기관은 어떻게 생겼으며 이들이 어떻게 작용해서 말소리를 만들어 내는가, 나아가 이것들이 공기를 통하여 전파될 때 음향학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지며 또 이들이 어떻게 들이는가 등 주로 자연과학적인 입장에서 음성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야이다. 음운론이, 이런 소리들이 한 언어에서 어떤 체계를 이루며 어떤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와 같은 주로 그 기능적인 측면을 관심사로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의미론은 단어, 구, 문장 등 여러 언어 단위의 의미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즉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어들이 결합하여 복합어를 이루고 구를 이루고 문장을 이룰 때 의미의 영역은 어떻게 확대되고 변모되는가 등의 문제를 다루는 분야이다. 언어가 “음성+의미”로 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어의 절반은 의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의미의 문제는 언어 연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종래의 의미론은 주로 단어의 의미 구명에만 한정되었고 그래서 어휘론이라는 이름 밑에서 의미가 연구되기도 했다.
2. 국어의 자음 체계 표를 완성하시오. |
조음위치 조음방법 |
양순음 | 치조음 | 경구개음 | 연구개음 | 후음 | |
폐쇄음 (파열음) |
평음 | ㅂ | ㄷ | ㄱ | ||
경음 | ㅃ | ㄸ | ㄲ | |||
격음 | ㅍ | ㅌ | ㅋ | |||
마찰음 | 평음 | ㅅ | ㅎ | |||
경음 | ㅆ | |||||
파찰음 | 평음 | ㅈ | ||||
경음 | ㅉ | |||||
격음 | ㅊ | |||||
유음 | ㄹ | |||||
비음 | ㅁ | ㄴ | O |
3. 국어의 모음 체계 표를 완성하시오. |
혀의앞뒤위치 입술모양 혀의높이 |
전설모음 | 후설모음 | ||
평순모음 | 원순모음 | 평순모음 | 원순모음 | |
고모음 | ㅣ | ㅟ | ㅡ | ㅜ |
중모음 | ㅔ | ㅚ | ㅓ | ㅗ |
저모음 | ㅐ | ㅏ |
4. 다음 문장을 이루는 형태소를 분석하시오. |
(1) 푸른 가을 하늘이 좋다. | |
자립형태소 | 가을, 하늘 |
의존형태소 | 푸르-, -ㄴ, -이, 좋-, -다 |
어휘형태소 | 푸르-, 가을, 하늘, 좋- |
문법형태소 | -ㄴ, 이, -다 |
(2) 오늘 우리 학교에 가자. | |
자립형태소 | 오늘, 우리, 학교 |
의존형태소 | -에, 가-, -자 |
어휘형태소 | 오늘, 우리, 학교, 가- |
문법형태소 | -에, -자 |
5. 파생어와 합성어를 정의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 |
단일어는 형태소 하나로 이루어진 단어를 말하고, 복합어는 두 개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를 말하는데, 그 복합어는 어근(어기)나 단어끼리 만나서 이루어진 단어를 합성어(compound word)라 하고 구성 요소의 어느 한쪽이 접사인 단어를 파생어(derivational word)라고 한다.
아래 표의 복합어의 합성어와 파생어의 예에서처럼 합성어는 2개 이상의 형태소, 즉 단일어가 합하여져서 만들어졌는데, “손”이라는 형태소(단일어)와 “목”이라는 형태소(단일어)가 합쳐져서 “손목”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고, “검붉다”처럼 “검다”와 “붉다”가 합쳐져서 검붉다라는 합성어가 만들어졌다.
이에 반해 파생어는 어근이 되는 형태소(단일어)에 접두사 또는 접미사가 붙여져서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 지는데, 예에서처럼 “성숙되지 않은”의 뜻을 가진 접두사 “풋-“이 붙어서 “풋사랑”, “풋고추” 등의 파생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를 붙여서 “점쟁이”, “난쟁이”등의 파생어가 만들어진다.
복합어 | 예 |
합성어 | 손목(손+목), 눈물(눈+물), 잘못(잘+못), 할미꽃(할미+꽃), 어깨동무(어깨+동무), 날뛰다(날+뛰다), 얽매다(얽다+매다), 검붉다(검다+붉다), 굳세다(굳다+세다), 손쉽다(손+쉽다), 알아보다(알다+보다), 앞지르다(앞+지르다), 돌아가시다(돌다+가다) |
파생어 | 맨손(맨-+손), 군살(군-+살), 풋사랑(풋-+사랑), 시누이(시-+누이), 빗나가다(빗-+나가다), 새파랗다(새-+파랗다), 잠보(잠+-보), 일꾼(일+-꾼), 덮개(덮다+-개), 넓이(넓다+-이), 높이(높다+-이), 점쟁이(점+-쟁이), 조용히(조용+-히), 이롭다(이+-롭다), 정답다(정+-답다), 자랑스럽다(자랑+-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