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수업과제 [신화의세계]
교과목명 | 신화의세계 |
학 과 | 생활과학부(식품영양학전공) |
담당교수 | 한이슬 |
학 번 | 202333-360034 |
성 명 | 황상규 |
소속대학 | 서울지역대학(남부학습센터) |
연락처 | |
과제유형 | 출석수업과제 |
과제명 | 둘 중 하나의 질문을 선택해서 정리하시오. 1. 아가멤논 가문의 신화 속에서 발생한 복수 행위들에 대해 정리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justice)가 무엇이며, 그들의 복수와 정의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 서술하시오. 2. 아가멤논 가문 속 인물 중 한 명을 선택하고, 그 사람의 선택과 행동에 대하여 설명하고, 만일 자신이 그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취할 것 같은지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
지시사항 | * 작성 기준: 글자 크기 11포인트, 1~2쪽 (표지, 참고문헌 제외), 한글/워드/pdf 중 하나의 유형으 로 제출 ** 제출 마감: 2024년 5월 13일 18시까지 (기한 이후 제출 불가) |
참고문헌 |
1. 아가멤논 가문의 신화 속에서 발생한 복수 행위들에 대해 정리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justice)가 무엇이며, 그들의 복수와 정의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 서술하시오.
탄탈로스(Tantalos)는 리디아 지역 시필로스의 왕이다. 그는 신들의 잔치에서 들은 비림을 인간들에게 발설하고 신들의 잔치에서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훔쳐서 인간에게 주었으며, 자신의 아들을 요리해서 신들에게 대접하여 그 요리의 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지를 신들을 시험함으로써 신들에게 그 후세의 가문에 대해 형벌을 받게 된다.
탄탈로스에 의해 요리되었던 아들은 신들에 의해 다시 부활하여 펩롭스(Pelops)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 이미 한 조각을 먹혀져서 신은 한 쪽 어깨부분은 상아로 만들었다. 펩로스는 펠로폰네소스의 피사에 와서 왕녀 힙포다메이아와 결혼하기 위하여 왕이 오이이노마오스와 전차 경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차 경주를 이기기 위해 왕의 마부 미르틸로스를 매수하여 큰 보상을 약속하였지만, 전차 경주의 승리 후에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그 마부를 바다에 던져 죽인다. 펩로스는 힙포다메이아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를 두었다.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 둘 중의 한 명이 왕이 될 것이라는 신탁이 있었고, 황금양털을 가지고 있는 자가 왕이 될 것이라는 제안하였는데, 아트레우스가 그의 아내 아에로페가 티에스테스에게 빼돌렸다. 아트레우스는 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뜨면 자신이 왕이 되는 것으로 제안하여 제우스 신을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결국 아트레우스가 왕이 되었다. 아트레우스는 아에로페 사이에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를 낳았는데, 아에로페는 시동생인 티에스테스와 불륜관계를 맺어 펠로페이아를 낳았다. 아트레우스는 티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요리하여 티에스테스에게 대접하고 티에스테스는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인 펠로페이아 사이에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이 자신의 형에게 복수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게 된다. 그 아들은 아이기스토스인데, 아이기스토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원수인 아트레우스를 죽이고 왕이 되려고 하였으나, 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에게 왕좌를 빼앗긴다. 아가멤논은 트로이와의 전쟁을 위해 출항하려 했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그의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게 되고 그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결국 트로이전쟁에서 돌아온 아가멤논은 그의 조카 아이기스토스와 그의 부인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아가멤논의 딸 앨렉트라는 그녀의 남동생인 오레스테스를 피신시키고 오레스테스는 성인이 된 후 돌아와 액렉트라와 함께 자신의 친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의 정부인 아이기스토스를 죽이게 된다. 이 사건으로 오레스테스는 신들의 재판을 받게 되는데, 자신을 변호해준 아테네가 무죄의 한표를 행사하여 결국 무죄로 판결나게 된다.
아가멤논 가문의 저주의 시작은 그의 증조부인 탄탈로스가. 신에게 대적하며 그의 아들을 요리하여 신들의 시험에 들게 함으로써 그 저주는 시작되지만, 요리되었던 그의 아들 펠로스가 전차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 마부인 마르틸로스를 매수하고 결국 그를 죽이게 되어 에 의한 펩로스의 가문의 저주가 시작된다. 이 가문의 저주는 목표의 성취를 위해서 친족 관계의 사람들을 서로 죽고 죽이는 과정을 당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신들의 재판에서 오레스테스는 간신히 무죄를 판결 받게 되었으니, 그 저주의 끝은 분명한 유죄도 무죄도 아닌 무죄인 것으로 결론을 받게 된다.
형제간의 살해, 복수를 위해 딸과의 사이에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삼촌을 살해하고, 전쟁의 출정을 위해 딸을 산제물로 바치고, 산제물로 바쳐친 딸에 대해 복수로 남편을 죽이고, 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를 죽이는 딸의 복수 등 아가멤논 가문의 저주는 원한과 복수의 연속이다.
결국 아가멤논 가문의 저주의 끝은 남편 아가멤논을 죽인 자신의 친 어머니를 살해하기까지 이어지고, 그의 행위는 비록 신들에 의해 무죄로 판명되었으나, 그것이 반드시 정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인간의 목숨을 신에 의한 운명이 아닌 인간에 의해 행해졌다는 것은 정의로운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 딸을 산제물로 바친 아버지의 죄도 크고, 그 딸을 산제물로 바친 것에 대한 원한으로 남편을 살해한 어머니의 죄도 크다.
신의 재판은 오늘날의 법률과 재판제도와 같은 것이다. 그 신들의 재판 또한 50대 50으로 동수를 이루고 아테네 신이 행사한 1표차이로 무죄가 되었으니, 겨우 1표차이의 무죄로 결론이 나게 되었지만, 50퍼센트의 유죄를 주장한 판결도 있는 만큼 완벽하게 정당하고 정의로운 행위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이라는 제도를 통해 단 한 표 차이의 무죄로 판결된다면, 억울하고 화도 나겠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다양한 인간들이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그 나마 정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의 기틀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반드시 정의로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정의(justice)롭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