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과제 [신화의세계]
교과목명 | 신화의세계 |
학 과 | 생활과학부(식품영양학전공) |
담당교수 | |
학 번 | 202333-360034 |
성 명 | 황상규 |
소속대학 | 서울지역대학(남부학습센터) |
연락처 | |
과제유형 | 기말과제/공통 |
과제명 |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는 총 24권으로 이루어진 서사시이다. 이중 22, 23, 24권을 읽고, 각 권마다 줄거리요약(A4지 1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A4지 0.5쪽)으로 과제물을 작성합니다. (분량 A4지 총 4.5쪽. 점수 50점) |
지시사항 | -별도의 유형 구분이 없는 공통과제입니다. -한글, 또는 워드, PDF 중 하나로 작성합니다. 이외의 형식은 받지 않습니다. -분량 상한선은 철저히 준수합니다. 글자크기 11포인트, 쪽당 35줄 전후를 기준으로 합니다. -‘본인의 감상과 해석’은 자신이 이해하고 소화한 바대로 작성합니다. 외부 자료의 도움을 받지 않습니다. ‘줄거리 요약’은 핵심적인 내용만을 서술하되, 맨 처음에 가장 핵심적이라고 판단되는 구절을 책에서 한 단락 인용하며 시작합니다. 인용구절은 따옴표 안에 처리합니다. -줄거리 요약과 본인의 감상/해석은 서로 다른 부분이므로 구분을 명확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조식 문체(~임, ~함)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완성된 올바른 문장으로 서술합니다. -챗GPT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거나 표절할 경우 점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학과, 학번, 성명, 과제명 등 기본 사항을 반드시 첫머리에 기재하되, 이는 분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참고문헌 | 아래에 제시한 도서만 가능합니다. 전자책도 무방합니다. 제목<일리아스> 지은이 호메로스 옮긴이 이준석. 아카넷 ISBN : 9788957338568 |
22권
새끼 사슴들처럼 도망쳐 땀을 식히고 물을 마시며 갈증을 풀고 있는 동안 아카이아인들은 방패를 짊어진 채 성벽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헥토르는 일리오스와 스카이아이 문 앞에 버티고 있었다. 포이보스 아폴론은 펠레우스의 아들에게 자신는 죽을 운명이 아니니 나를 죽이지 못하리라고 시비를 걸자 아킬레우스가 역정을 내며 도성으로 달려가는데 그 모습은 늦여름에 떠올라 밤의 어둠 속에서 별들 사이에서 가장 찬란한 광채를 발햐는 별처럼 빛나며 들판 위를 질주하는는 이 별을 사람들은 “오리온의 개”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 별은 가장 찬란하기는 하나 불행의 전조이며 가련한 인간들에게 심한 열병을 가져다준다. 그 모습을 제일 먼저 본 것은 프리아모스 노인이었으니 그 노인은 헥토리의 아버지였다. 펠레우스의 아들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싸우지 말라며 큰 소리를 간절히 빌었고, 헥토르의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며 성벽 안으로 들어오고 선두에게 나서 맞서 싸우지 말기를 빌었으나, 헥토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가 자신들이 헥토르를 죽음에서 구할 것인지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손에 죽게할 것인지를 묻자 아테네는 필멸의 인간을 구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한편 아킬레우스는 헥토르를 맹렬하게 추격하여 헥토르에게 먼저 창을 던졌으나 빚맞혔고 팔라스 아테네가 그 창을 다시 몰래 아킬레우스에게 돌려주었고, 헥토르가 창을 던졌지만, 아킬레우스의 방패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 헥토르를 칼을 들고 다시 아킬레우스에게 덤벼들었지만 결국 목에 창을 맞았다. 헥토르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시신을 자신의 부모와 아내가 자신을 화장할 수 있도록 고향으로 돌려보내주기를 요청하였으나, 아킬레우스는 너무나 분하고 괘씸해서 죽은 헥토르를 전차에 매달아 끌고 내달렸다. 헥토르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슬픔에 빠져 도성에게 나가려고 했으나 도성의 시민들도 함께 슬퍼하고 비난하며 그가 성밖으로 나가는 것을 말렸다. 그러나 죽은 헥토르의 아내는 아직 자신의 남편이 죽은 줄도 모르고 하녀들에게 시켜 남편이 돌아오면 더운 물에 목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였으나, 성탑에서 비명소리와 울음소리가 들여오자 그제서야 남편의 죽음을 깨달으며 헥토르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둘 사이의 아이가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됨을 통탄하고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자 다른 여인들도 함께 비탄하였다.
(22권 감상)
헥토르는 인간이고 헥토르를 아킬레우스는 신의 자식인데 인간인 헥토르가 신에게 대항하는 것과 같으니 당연히 인간은 신에게 이길 수 없음을 강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만의 용맹함으로 신의 자식에게 대항을 하고 또 그 위치의 인간으로써 자신이 속한 인간 무리를 대표하여 홀로 전투의 선봉에 섰으니 헥토르의 용맹함은 신들도 감동할만하다. 수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용맹함을 필요하지만, 당연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느낌으로 알 수 있으면서도 자신이 지켜야할 집단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쳐 나가 싸우는 모습은 수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조직의 대표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임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가족의 죽음은 언제나 슬픔을 안겨주고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모습 또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 사회에서는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23권
헥토르의 죽음에 온 도시에서 통곡하고, 아카이아인들은 배들이 있는 다다르자 각자 자기 배를 향해 흩어지기 시작했다. 아킬레우스가 전우들에게 전차에서 말들을 풀지말고 파트로클로스에 가까이 가서 울며 애곡하자고 말하고 장례식 성찬을 베풀었다. 한편 아카이아인들의 왕들은 이 펠레우스의 아들을 노여움에 휩싸인 아가멤논에게 데리고 갔다. 모두들 성찬을 즐기고 막사로 쉬러 가있을 때, 펠레우스의 아들만 바닷가에 누워 무겁게 신음하고 있었다. 그때 파트로클로스의 영혼이 다가와서 한시바삐 자신의 장례를 치러달라고 말했다. 통치자 아가멤논은 나무를 모든 막사들로부터 노새와 사람들을 깨워 가져오도록 하여 아킬레우스가 파트로클로스와 자기 자신을 위한 거대한 무덤을 짓기로 정해둔 바닷가에 장작을 던져놓았다. 시신은 사람들이 잘라 바쳐 던진 머리털로 온통 뒤덮여있었고, 아킬레우스도 황금빛 머리칼을 잘라내었다. 숨진 파트로클로스의 장작더미가 불타오리지 않자 기도하며 훌륭한 제물을 약속하자 이리스가 이 기도를 듣고 장작더미가 화염에 휩싸이게 해주었다. 펠레우스의 아들은 발 빠른 전차수들을 위해 빛나는 상을 걸고 전차대회를 하겠다고 하자 날랜 전차수들이 모여들었다. 아드메토스의 친아들로 말을 모는 솜씨가 월등하였던 인간들의 왕 에우멜로스, 튀데우스의 강력한 아들 디오메데스, 아트레우스의 아들인 제우스가 기른 금발의 메넬라오스가 나섰고, 넬레우스의 기개 넘치는 아들인 네스토르의 왕의 눈부신 아들 안틸로코스가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네스토르는 아들에게 전차대회 코스에 대해서 일일이 한계를 그어가며 이야기해주었다. 다섯번째로 마지막으로 메리오네스가 참가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었고, 결과는 튀데우스의 아들이 우승하였고 안틸로코스가 계책을 써서 메넬라오스를 앞질렀다. 전차대회 결과에 따라 각자 상금을 나눠 받고 나서 펠레우스의 아들은 넬레우스의 아들의 찬사를 모두 듣고 난 다음, 아카이아인들의 무리 사이로 걸어가서 고통을 안겨주는 권투 시합의 상품을 내걸었고, 파노페우스의 아들 에페이오스가 탈라오스 왕이 아들인 메키스테우스의 아들을 이기고 우승하였으며, 계속해서 맨몸 격투와 달리기 시합에 상품을 내걸었다. 계속해서 무쇠를 주조된 덩어리째 상금으로 내걸어 원반 던지기 시합을 하게 하고, 양날 도끼 열 개와 외날 도끼 열 개를 내걸고 모래위에 비둘기를 묶어놓고 활로 쏘도록 하고, 황소 한 마리 값을 하는 가마솥을 가져와서 창 던지기 시합에 상금으로 내걸었다.
(23권 감상)
23권은 어릴 적 올림픽의 유래에 들었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의 그렇구나라는 정도의 구전에서 이렇게 처음으로 자세하게 올림픽의 유래의 듣게 되니 그야말로 감개무량한 기쁨이 들었다. 레슬링의 유래가 되었을 맨손 격투와 현대의 육상경기에 왜 존재하고 있는지 그 기원이 궁금했던 원반던지기의 유래와 달리기 시합과 활쏘기 시합까지 이러한 시합의 경기가 각종 상품을 걸고 대회를 열었다는 사실이 신기롭기까지 했다. 전투에서 그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서 벌어진 각종 경기가 오늘날에는 올림픽이나 각종 체육대회로 개최되고 있으니, 올림픽의 유래가 돤 그 시절에는 자기가 속한 진영에서 이미 벌어진 과거의 전투의 승리를 만끽하고자 하는 승리에 도취된 경기였다면, 오늘날에는 자기가 속한 진영(국가나 지역, 팀 등)의 앞으로 벌어질 승리를 위한 미래를 경기라는 차이가 있다. 즉, 오늘날의 스포츠는 승리를 기념하기 보다 앞으로 벌어질 경기에서의 승리를 쟁취하여 그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바뀐 것 같다.
24권
모임이 끝나고 군사들은 배로 흩어졌지만 아킬레우스는 전우를 떠올리며 통곡하며 파트로클로스의 남자다움이며 당당한 용기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는 말들에게 멍에를 지워 헥토르를 끌고 다니려고 전차 뒤에 묶었다. 그곳에 있던 다른 모든 신들에게는 이것이 기쁨이었으나, 헤라와 포세이돈, 빛나는 눈의 소녀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신들은 아킬레우스의 행동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폴론은 헥토르가 신들에게 황소와 염소의 사태를 제물로 바치지 않았느냐고 아킬레우스는 가슴속에 심사가 뒤틀려 있고 그의 행동은 거칠며 동정심을 잃어버린 자라고 비판하였고, 헤라는 헥토르는 죽게 마련인 인간이지만, 아킬레우스는 여신의 자식이라며 아킬레우스를 우둔하였다. 그러자 제우스가 헥토르도 일리오스에 있는 인간들중에서는 신들에게 누구보다 더 사랑받던 사람이었다고 헤라에게 대답하며 아킬레우스의 눈을 피해 헥토르의 시신을 훔쳐오지 말고 선물을 받고 헥토르를 풀어주라고 신들 중에서 누군가가 나서길 바랬다. 그리하여 제우스는 여신 테티스에게 요청하여 테티스는 올륌포스산에서 뛰어내려 막사로 가서 제우스의 전갈을 전하러 왔다며 헥토를를 붙들고 놓아주질 않기 때문에 신들이 노여워하고 있다고 그 시신을 풀어주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아킬레우스는 올륌포스에 계신 신이 명하셨다니 시체를 가져가라 하겠다고 답하였다. 그리하여 이리스를 일리오스로 가게 하여 아킬레우스로부터 헥토르의 시신으르 받아오도록 하였다. 헥토르의 아버지인 프리아모스 노인은 헥토르의 머리를 돌려받기 위한 헤아릴 수 없는 몸값을 사륜마차 위에 올리고 노새들에게 멍에를 지게 하여 아킬레우스의 막사로 가서 아킬레우스를 만나서 헥토르의 몸값을 받고서 자기 자식을 내어달라고 요청하였다. 제우스의 명을 받은 아킬레우스는 하녀들을 시켜 헥토르의 머리를 씻기고 내어주었다. 프리아모스는 헥토르의 시신을 가지고 돌아왔다. 성안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백성들이 탄식하고 장작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리고 장작더미 맨 위에 헥토르의 시신을 올려놓았다. 장작 불이 모두 꺼진 후 헥토르의 형제들과 전우들의 그의 뼈를 수습하며 눈물을 흘렸다. 뼈를 모아 황금 상자 안에 넣고 구덩이 속에 넣어두고는 그 위로 커다란 바윗덩어리들을 촘촘하게 얹어가며 서둘러 무덤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프리아모스 왕의 집에서 함께 모여 장례식 성찬을 들었다.
(24권 감상)
24권은 결국 헥토르의 장례를 치르기 위한 전후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헥토르의 싸움에 져서 시신이 되어 아킬레우스의 손에 넘어가서 아킬레우스에 의해 죽은 시신조차 능욕을 당하고 있었으니 이러한 상황이 정당한 행위인가 아닌가를 인간이 아닌 인간보다 위대한 신들의 입장에서는 옳고 그름의 논쟁이 있다. 한낱 인간인 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아군의 전우를 죽음으로 몰아세운 적군일지라도 죽은 시신을 마차에 메어 끌고다니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보다 위대한 신들의 입장에서는 감히 인간이 신에 의해 자란 아킬레우스에 도전하는 것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신들의 입장도 있으니, 위대한 신에게는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의 해석으로는 신을 자연과 비유해서 해석할 수 도 있느니, 신과 같은 위대한 존재인 자연을 인간을 위해 파괴하며 위대한 신은 즉 자연은 인간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위대한 신은 즉 자연은 인간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모든 것을 정화하고 내어줄 터이지만 그 과정은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온갖 보물을 갖다 바쳐야 했던 것처럼 많은 사회적 비용과 대가가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3. 참고문헌
(1) “일리아스” 지은이 호메로스, 옮긴이 이준석. 아카넷, ISBN 9788957338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