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1학기 출석수업 과제물
교과목명 | 행복에 이르는 지혜 |
학과 | 생활과학부(식품영양학전공) |
학번 | 202333-360034 |
성명 | 황상규 |
연락처 | urajilation@gmail.com |
[과제명] | |
영화 “굿윌헌팅”을 스피노자의 이론으로 비평해봅니다. 한가지 이상의 질문을 고려해가면서 답안을 작성합니다(모두 답할 필요는 없음) - 스피노자에 따르면 윌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 스피노자에 따르면 윌의 슬픔의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 스피노자에 따르면 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영화에서 좋은 마주침의 예를 들어 설명해본다면? - 윌에게 스피노자의 감정치료법으로 처방을 해본다면? -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윌에게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이것을 스피노자식으로 이해해본다면? | |
[과제작성 시 지시사항] : 작성서식, 분량, 제출방법, 보조파일 사용 여부 등 기술 | |
글자크기 11포인트 33줄 A4 1페이지 분량 (인적사항 비포함) |
스피노자는 모든 것은 신의 부분이다라고 하였다. 자신 안에 존재하고 자신에 의해 사유되는 것이 실체이며 오로지 신만이 스스로 존재하는 실체이며 신을 제외한 그 밖의 모슨 것들은 관계속에 존재하고 이 모든 것들이 신의 표현이다라고 하였다. 곧 세계 자체가 바로 신이고 신의 곧 세계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인간은 지금의 것보다 더 큰 힘을 추구하려는 경향인 코나투스를 추구하려고 하며 자신의 역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느낄 때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때 기쁨을 느낀다고 하였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른 존재와 마주치며 이 마주침은 흔적을 남기게 되고 신체나 정신에 변화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를 변용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역량 증진이나 기쁨의 도움이 되는 변용이고 역량 감소나 제한, 슬픔은 변용에 방해가 된다.
윌은 뛰어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릴 적 슬픔에 사로잡혀 좀 더 나은 역량을 키우려하지 않고 좋은 마주침을 통해 도움이 되는 변용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윌은 삶에 있어서 변화가 없이 정체된 모습과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코나투스를 추구하지 않는 되풀이 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이것은 행복은 역량에서 비롯하고 행복이 이러한 기쁨으로 구성되는데, 수동적 감정인 과거의 슬픔에만 사로잡혀 살고 있으니 이러한 삶의 모습은 스피노자에 의하며 윌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더군다나 윌에게 있어서 과거의 슬픔은 윌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윌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윌에게 필요한 것은 윌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찾고 행할 때 비로소 능동적 기쁨을 느끼고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인데, 윌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객관적 판단과 해결을 찾고자 하는 스스로의 능동적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조차 하지 않으려고 거부하였다. 이러한 태도로 일관하며 지내면서, 윌은 자기 자신 안에서 해결하려 하거나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윌은 행복해 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외부의 원인으로 발생한 슬픔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코나투스의 역량 증진 추구를 할 때 윌은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윌과 심리학 교수 숀의 만남은 윌에게 있어서 뿐만 아니라 숀에게 있어서도 서로에게 좋은 마주침이다. 좋은 마주침은 마주침을 통해 좋은 변용의 흔적이 남게 될 때 역량을 증진시키고 기쁨을 갖게 한다. 이러한 마주침을 통해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고자 하는 노력의 긍정의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고 이러한 생각과 행동을 할 때에 능동적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결과적으로 윌은 숀과의 좋은 마주침을 통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고 여자친구인 스카일라를 찾아가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자신의 탓이 아닌 과거의 상처와 슬픔안으로 가둬두었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끄집어 내고 스스로 사랑이라는 능동적 감정을 표출해 냄으로써 역량증진과 기쁨의 변용을 맞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역량증진과 기쁨으로 변용을 할 수 있게 변화의 흔적을 갖게 하는 사람과 사람의 마주침을 좋은 마주침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