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업에 들어오는 예쁜 여학생들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깜찍한 모습과 세련미까지 보였던  "게를토야"
그 아이가 시골아이라고는 오늘 아침까지는 예상하지도 못했다.

며칠전에 학교 구내식당에서 두툼한 피로스키를 몇개씩 먹던, 게를토야.. 

오늘 수업에 게를토야가 보이지 않는다.
23살의 다 큰 성인이지만,
쬐그마한 덩치로 애기같아만 보였었는데..

오늘 아침에 학교선생님의 말씀대로라면,
임신한지 몇달되었는데,
미숙아를 낳았다(хүүхэд гаргах)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있는 고향으로 갔다고 한다.

얘기로만 듣던 몽골 학생들의 학업중 임신과 출산, 휴학, 학업포기..
그 첫 사례의 첫 아이를 내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될까 걱정이다.

빨리 건강히 몸 추스리고 학업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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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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