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지원사업으로 며칠 울란바타르에 가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
그동안 받아놓은 견적서중에서
가장 가격이 큰 컴퓨터에 대해서 선생님들과 얘기했다.
어느 것이 좋은지..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돈이 풍족하다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겠지만,
이미 적정 수준에서 계획을 세우고 예산요청을 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추가 예산은 없다.
고민 끝에 8년전에 우리 학교 졸업한 학생이 운영하는 컴퓨터 가게에서 컴퓨터를 사기로 결정했다.
정(情)에 이끌려 결정한 것이 아니다.
컴퓨터 기능에 대한 사양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또 가끔 학교 선생님들과 연락도 하고 있어서 신뢰가 있었다.
견적서를 받은 다른 업체에 연락해서,
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통보하였는데,
어느 다른 업체에서는 그제서야 가격을 다시 제시한다...
말도 안되지만,
이미 오늘 오전에 내가 구매할 스물다섯대의 컴퓨터도 사놓았다고 말한다.
다른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무지 차분하게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모두 함께 결정한 일이라고 말을 해도
쉽게 전화를 끊지 않는다...
힘들다...
또 다른 일...
현장 지원 사업으로 구축하려는 교실은
예전에 시스코 수업을 위한 교실이다.
시스코 수업만 하고 있을뿐이고,
가끔 4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 교실의 이전 담당자였었던,
어욘체첵 박시가...
다음 학기에는 시스코 수업을 어디에서 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옆교실로 이동할 것이라며 다른 선생님들이 이야기 했다는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행히,
이번 현장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교육센터는
"컴퓨터 종합교육센터"이다.
컴퓨터 관련해서 무슨 수업이든 할 수 있도록 구축 될 것이다.
그것이 내 목표이다.
시스코 네트워크 수업이든,
프로그래밍 수업이든,
그래픽 수업이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어욘체첵 박시에서 이 교육센터내에서 수업을 하라고 이야기해야 겠다.
새로 만들어질 교실은 누구 한사람만의 교실이 아니고,
우리 학교 모두의
우리 컴퓨터공학과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의
몽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작은 공간으로 활용되어지길 바란다고..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며 쏘주를 마셨다.
맥주도 마셨다.
오늘은 어린이 날..
엄마한테 전화했다.
오늘 아침 몽골어 수업을 받을 때,
몽공어 선생님한테 오늘은 한국은 어린이 날이라고 했더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선물 달라고 하라고 했었다.
엄마가 무슨 선물을 줄까 하고 물었다.
건강하게 지내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말했다.
그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
그동안 받아놓은 견적서중에서
가장 가격이 큰 컴퓨터에 대해서 선생님들과 얘기했다.
어느 것이 좋은지..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돈이 풍족하다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겠지만,
이미 적정 수준에서 계획을 세우고 예산요청을 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추가 예산은 없다.
고민 끝에 8년전에 우리 학교 졸업한 학생이 운영하는 컴퓨터 가게에서 컴퓨터를 사기로 결정했다.
정(情)에 이끌려 결정한 것이 아니다.
컴퓨터 기능에 대한 사양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또 가끔 학교 선생님들과 연락도 하고 있어서 신뢰가 있었다.
견적서를 받은 다른 업체에 연락해서,
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통보하였는데,
어느 다른 업체에서는 그제서야 가격을 다시 제시한다...
말도 안되지만,
이미 오늘 오전에 내가 구매할 스물다섯대의 컴퓨터도 사놓았다고 말한다.
다른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무지 차분하게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모두 함께 결정한 일이라고 말을 해도
쉽게 전화를 끊지 않는다...
힘들다...
또 다른 일...
현장 지원 사업으로 구축하려는 교실은
예전에 시스코 수업을 위한 교실이다.
시스코 수업만 하고 있을뿐이고,
가끔 4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 교실의 이전 담당자였었던,
어욘체첵 박시가...
다음 학기에는 시스코 수업을 어디에서 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옆교실로 이동할 것이라며 다른 선생님들이 이야기 했다는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행히,
이번 현장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교육센터는
"컴퓨터 종합교육센터"이다.
컴퓨터 관련해서 무슨 수업이든 할 수 있도록 구축 될 것이다.
그것이 내 목표이다.
시스코 네트워크 수업이든,
프로그래밍 수업이든,
그래픽 수업이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어욘체첵 박시에서 이 교육센터내에서 수업을 하라고 이야기해야 겠다.
새로 만들어질 교실은 누구 한사람만의 교실이 아니고,
우리 학교 모두의
우리 컴퓨터공학과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의
몽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작은 공간으로 활용되어지길 바란다고..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며 쏘주를 마셨다.
맥주도 마셨다.
오늘은 어린이 날..
엄마한테 전화했다.
오늘 아침 몽골어 수업을 받을 때,
몽공어 선생님한테 오늘은 한국은 어린이 날이라고 했더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선물 달라고 하라고 했었다.
엄마가 무슨 선물을 줄까 하고 물었다.
건강하게 지내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말했다.
그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