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0일..
집에 돌아가기까지 몽골에서 지내야할 남은 날이다.

오래전부터 같이 2년여를 함께 지냈던 분들에게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국 음식의 맛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음식을 다 어떻게 만들수나 있을지 걱정을 접고,
컴퓨터공학과 선생님들과 조교를 집으로 초대했다.

(초대일자)
2011년 12월 27일(화) 저녁 6시

(초대장소)
몽골 다르항-올 아이막 다르항솜 신다르항 신허럴를 20동 27호
(황상규의 집)

(초대장)

 


(초청 대상)
몽골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생님 및 조교 11명
- 호스트 : 황상규
- 참석 : 사라, 척터, 어욘체첵, 이트글레, 바이르후, 투메, 도도, 발징냠 (8명)
- 미참 : 지나, 보야 (2명)
- 출산휴직중 : 함마 (1명)

(메뉴)
- 내가 직접한 음식
. 찜닭, 샐러드, 파스타, 오이생채, 호박볶음, 계란말이, 쌀밥
- 구입한 음식(반찬)
. 김치, 김
- 재료준비는 했지만 내놓지 못한것
. 마늘쫑 볶음(만들 시간없어서..), 복분자차(깜박해서..)
- 주류 & 음료
. 소주, 차차르강 와인, 소욤보 보드카, 석류 쥬스, 오렌지 쥬스

입맛을 돋구기 위해 준비한 (1)샐러드와 음료수를 마시고나서,
메인메뉴인 (2)찜닭과 한국식 반찬들과 쌀밥을 먹고,

내 사진 앨범속 (3)현상한 사진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들을 선물하고,
한국 소주에 흥미를 가져서 모두들 (4)참이슬 소주를 한두잔씩 마시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몽골의 (5)차차르강 와인을 한잔씩 마시고,

선생님들이 사준 (6)몽골식 금 사발을 하득과 함께 선물받고,
선생님들은 (7)몽골 노래를 돌아가며 부르고,

나는 (8)하모니카로 노래 몇곡을 공연하고,
(9)귀국단원들로부터 받은 옷가지들을 선생님들이 모두 골라서 가졌다.

다음날 학교에 출근할 때 남은 찜닭을 가져가서,
점심때 다시 또 모두 먹었다.
내 음식 솜씨에 선생님들 모두 반했다.


5학년(?) 학생들의 졸업논문 프로젝트 발표할 때,
이 학생들이 컴퓨터공학과 교무실의 선생님들에게 대접하기위해
학교 구내식당에서 배달해온 점심 식사...
"운드그태 비프스테이크"("계란이 있는 비프스테이크"라는 뜻의 음식)


- 총장비서 에리카가 준 연말 신질 선물

- 손가방안에 들어있는 아기자기한 먹거리들.. 몽골에서의 선물은 이런 식으로 하는것이 흔하다.


- 주말에 울란바타르에 갔다가 바리바리 싸들고 온 음식 재료들..
닭갈비 4kg, 마늘쫑, 파프리카,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샐러드 소스, 양파, 감자, 마늘, 당근..

 

- 나의 최고의 밑반찬 음식 오이생채 만드는중... (소금에 절이기 과정 진행중)

 

- 대청소 하기전... 거실 책상위에 휴지, 밥그릇 등...


- 대청소 전 : 쇼파위의 옷과 가방, 테이블위에 먹거리들..


- 요즘엔 침실이 추워서 거실에서 전기장판 깔고 잔다...


- 대청소 후: 깔끔해진 책상위


- 대청소 후 : 깨끗해진 쇼파와 테이블


- 대청소 후 : 부엌도 대청소~~~~~~


- 대청소 후 : 부엌 식탁위의 음식 재료들


- 준비 완료 : 장미꽃도 하나 사서 꽂아놓았다~~~~~~~~~ 오~ 나의 센스~~~~~~


- 음식 진열 : 부페식으로 정렬~ 지금 생각해도 멋진 굿 아이디어~~~~~였다.


- 계란말이, 호박볶음, 샐러드, 김, 오이생채, 김치
   선생님들이 계란말이를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었다. 몽골에는 이런 식으로 계란말이를 해먹지 않는가보다.
   호박볶음의 재료가 오이냐고 물었다. 오이 아닌데.. 호박이란 단어를 까먹어서.. 오이 비슷한거라고 말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호박 : хулуу [홀로]
  오이 : огурцы [어고르치]


- 마지막 정리후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중.. 헤헤^^
  하루종일 음식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 샐러드에 소스를 뿌려놓았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다음부터 이거 자주 만들어 먹어야 겠다.


- 컴퓨터공학과 조교 발징냠은 우리학교로 온지 이제 겨우 한달남짓..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같이 사진을 이렇게 찍었다~~~~~~


- 단체 사진


- 조끼(хантааз)를 입고 파란천(хадаг[하득])을 받고 있는 나
선생님들이 준비해준 금사발(алтан аяга[알틍 아야그])



- 내가 생각해도 아직까지도 어렵게 어렵게 눈치 50%를 섞어서 대화를 나누지만...
   그래도.. 말이 참 많다... 몽골어로.. 헤헤^^


- 하모니카 공연중.. 헤헤^^ 쉬운거만 불렀다.
연말이 다가오니.. "징글벨", "작별의 노래", "사랑은 언제나"...



- (왼쪽부터)척터, 투메, 사라


- (왼쪽부터) 이트글레, 발징냠, 도도, 바이르후


- (왼쪽부터) 바이르후, 나, 어욘체첵


- (왼쪽부터) 척터, 투메, 어욘체첵, 사라, 이트글레, 바이르후, 나, 발징냠, 도도


- 모두 떠나간 후.. 책상정리를 하고나서, 예쁘게 사진 한장.


- 이렇게 해놓으니까,, 신성한 책상처럼 보인다.
  다음날 노트북과 밥그릇과 코푼 휴지로 다시 난장판이 되었지만..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너무나 사랑스럽고, 너무나 자랑스러운 코이카 54기 몽골 단원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쁩니다.
그리고, 그 어느 선후배 단원들보다도
정성스럽게 열심히 나눔의 모습을 실천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도 이 단원들틈에 끼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12월 24일 저녁에 동기단원들이 모였습니다.
새로 부활되었다는 "조기귀국" 규정에 의해서 3명의 단원이 "조기귀국" 신청을 해서,
남은 단원들보다도 2개월여 앞당겨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 "조기귀국"
 2년의 활동계약기간중 최종 2개월을 남겨놓고,
취업, 진학등의 사유로 귀국의 사유가 필요할 때에는 신청후 승인을 얻어,
활동 종료기간 2년에서 최대 2개월이전에 귀국할 수 있는 규정으로
2개월 미리 (조기)귀국을 하더라도 2년간 정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2년 활동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러가지 개인사정으로 "중도(포기)귀국"과는 다르다.

또, 남은 단원들중에는 3명의 단원이
두명은 1년, 또 한명은 5개월을 연장하여 더 근무하는것이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 울란바타르 쪼코무제 다음 정거장 러시아 정교회 오른쪽에 있는 러시아 식당


러시아 식당 앞에서.. 이 뿌연 연기는... 매연이다...


노래방에서.. 2차..
54기 몽골 단원들.. 소시쩍에 좀 노셨나봐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다르항 너밍 델구르와 16층 아파트 앞 길에 늑대 박제..
어떤 사진사 아저씨가 이걸 놓고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나는 내 카메라로 사진을 얼렁 찍고 돈을 달라고 할까봐..
이거 당신거냐고 묻고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돌아왔다~~~~~~~~

이 늑대 박제를 보고 있으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귀여운 게를토야의 동거남.. 뭉흐뎀베르


내가 제일 예뻐하는 투믄자르갈의 남자친구 푸제


언제나 웃는 얼굴의 바트바이르


20살의 유부남.. 바트투르..


공부도 잘해, 맘도 착해, 성실해, 맘도 넓은.. 툭스바이르


4학년의 보통 친구들보다 3~4살이 많은 에르든톨가(왼쪽), 나, 푸제


아직 다 오지 않았지만,,,
예쁜 여학생들은 이미 다 왔다.


남학생들의 합창


"10월"이라는 뜻의 이름인 옥트비아르..
지난 10월 애기 엄마가 되었다.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여학생들의 합창~


바트투르(왼쪽), 나, 나보다 생일이 열흘 빠른 "사라" 박시


나, 사라, 바트-에르든


바트-에르든의 여자친구 오르강체첵


성격 화끈하고, 공부잘하고, 애교많고, 장난 잘치고, 요즘에 테트리스에 빠져 지내는 "어능"


어능, 나, 게를토야


4학년 친구들보다 1~2살 많은 89년생 알틍소가르.


타고난 미녀 "다르항체첵".,. 이름그대로.. 꽃같이 예쁘다~


내 첫 몽골어 선생님인 "뭉흐졸"을 닮은 "뭉흐자르갈"


너밍체첵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초대했다.
나랑, 사라, 어욘체첵, 바이르후, 척터.. 다섯명의 선생님이 4학년 신질파티에 갔다.

- 일시 : 2011년 12월 23일(금)
- 장소 : 다르항 "СОД" PUB & RESTAURANT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신질 파티 사진(전체)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신질 파티 사진(여학생들이랑)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신질 파티 사진(남학생들이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비밀 댓글 또는 방명록을 통해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도록 본물 글로 적습니다.

"사회복지" 분야 전공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컴퓨터" 분야 파견을 희망하는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질문인라서,
내 임의대로, Q&A의 제목을 정하였습니다.

코이카와 관련된 질문은 코이카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하셔야
객관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아래에 제가 드리는 답변은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이므로 향후 계획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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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지원기관에서 필요로하는 컴퓨터 자격증은 어떻게 알수있어요? 코이카 홈페이지에서 못봤는데..
제가 얼마전에 코이카 봉사단원분이 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더 확실해져서..ㅠㅠㅠ
당연히 직업으로 생각하는거 아니구요!
그리고 코이카 홈페이지보다
직접 다녀오신 경험한 분한테 얘기듣는게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질문하게 됐어요ㅠㅜㅠ..
사회복지과를 전공해서 지원하게되면 이것 또한 가르치는 일을 하게되나요? 모두 교육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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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지원기관에서 필요로하는 컴퓨터 자격증은 어떻게 알수있어요?

지원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컴퓨터 자격증은
코이카 단원 모집 공고시 첨부되는
"해외봉사단 세부활동내역.xsl"에 대략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자격증에 대해서는 대부분 자세하게 공지하지 않습니다.
또, 자격증이 합격 당락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지도 않습니다.
단, 전공분야와 지원분야가 다른 경우에는 자격증 또는 경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사회복지과를 전공해서 지원하게되면 이것 또한 가르치는 일을 하게되나요? 모두 교육쪽인가요?
내가 알고 있는 단원들중에서 "사회복지" 전공을 한 단원의 사례를 적어봅니다.

(사례1) 4년제 대학교 "사회복지" 전공 졸업생(경력 없음)
        컴퓨터 자격증(MOS) 취득후 "컴퓨터"(교육)분야 단원으로 파견

(사례2) 4년제 대학교 "사회복지" 전공 재학생(경력 없음. 3학년 휴학중)
        태권도 4단 보유자로 "태권도"(교육)분야로 파견

(사례3) "사회복지" 전공 졸업생. 사회복지 경력 있음(추측)
        "사회복지" 분야로 요양원 파견.
        단, 해당 단원이 요양원에서 무슨 업무를 하고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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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코이카 단원을 연간 500~600명씩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엄청 늘어난 숫자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춘다면,
전공분야, 경력분야에 선발되는것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 활동단원들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또,
코이카 단원이 되면 멋있게 보일것 같다고 생각하는(개인적 추정)의 단원들이 있는걸 보면,
어떻게 하면 코이카 단원이 될 수 있을까보다는,
코이카 단원으로 지내는동안 쪽팔리지 않게 활동할 수 있을까를 더 깊이 생각하고 다짐의 필요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낮은 시각으로도 한심스런 단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런 단원들은
스스로도 한심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고치지 않고 그럭저럭 지내기고 하고,
때로는 스스로 한심스러운지 조차도 모르기도 하며,
주변의 선후배, 동기 단원들에게 부끄러운 행동과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하고,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그런 단원 여럿 있읍니다.

코이카 단원의 조직이 "천사들의 조직"이라고 말했던,
예전에 어느 선배단원의 블로그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확실하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하긴.. 저도 처음엔 천사들의 집단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
그것은.. 완전한 "착각"입니다!!! 헤헤^^

코이카 단원들의 조직구성이나,
일반적인 사회 조직 구성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착한 단원이 있는가 하면,
못된 단원도 있고,
열심히 자기 일에 충실한 단원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놀고 자빠져 지내느라 바쁜 단원도 있습니다.

수십년 인생의 선배로써 건방지게 의견을 드리자면,
긴 인생에서 1~2년 코이카 단원으로 지내보기 위해 애쓰지 말고,
10~20년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실천을 위해 더욱 정진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은 직업이 아닙니다.
혹시 직업으로써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되겠다는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죠?

2년짜리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되어 봉사활동(?)하기 위한 학력 등에 관한 답변을
저의 의견을 적습니다.

이런 질문은 코이카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하셔야
객관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것이며,
제가 드리는 답변은 개인적인 답변이므로 향후 계획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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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생 인데요. 코이카 지원하려면 전공 과가 많이 중요한가요? 대학이름도? 전문대나 지방대 나오면 안될 확률이 많다거나..컴퓨터 공학과 전공하고 자격증 두세개 밖에 없으면 탈락 대상인가요? 그리고 전문대 가는 것보단 4년제 가는게 더 좋나요? 저 정말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저는 전문대 사회복지과 가서 졸업하고 경력 쌓고 지원하고 싶은데..다른 많은 지원자들이 우수한 경력을 갖고 있거나 좋은 대학을 나오면 이런 경우는 다 떨어지나요? 저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꼭!!!!!!!!!!!!!!!!!!!!!!!!!!!!!!!!!!!


(Answer)
(1) 코이카 지원하려면 전공 과가 많이 중요한가요?
- 자신이 지원하려고 하는 분야에 자격제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중요한 편입니다.

(2) 대학이름도?
-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을 우대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3) 전문대나 지방대 나오면 안될 확률이 많다거나..
- 전문대나 지방대 출신자에 대해 제한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4) 컴퓨터 공학과 전공하고 자격증 두세개 밖에 없으면 탈락 대상인가요?
- 컴퓨터공학 전공하고 자격증 두세개 밖(?)에 없다면,
  그정도라면 "컴퓨터분야"에 지원하게 되는 경우 당연히 합격할것입니다.
  단, 지원기관에서 필요로하는 자격증이라면 100%입니다.

(5) 그리고 전문대 가는 것보단 4년제 가는게 더 좋나요?
- 전문대나 4년제에 대한 서류전형에서의 점수차이가 약간 있을뿐입니다.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예고없는 방문]

1. 어떤 문화적 갈등을 겪었었는지? ^^
(1) 낮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상관하지 않는 예고 없는 방문


2.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해결방법의 장단점은 뭘까요?
(1) 대응방안 : 대문밖에서의 노크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다.
    장점 : 집안에서 대답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처럼 대문밖에서 사람 이름을 소리치며 문을 열라고 시끄럽게 떠들지 않는다.
    단점 : 하지만, 30분이든 1시간이든 몽골식 "또르륵~ 또르륵~" 거리는 노크소리를 참아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2) 대응방안 : 대답을 하게되어 밤 늦은 시각에 방문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다음부터는 늦은 방문을 하지말아 달라고 말한다.
    장점 : 일반적인 예의에 대해 서로 인정하게 될 수도 있어 문화적 생활의 차이가 있음을 서로 공감할 수도 있다
    단점 : 몽골에서는 어느 때나 항상 손님을 반긴다며
           몽골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라는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소갈머리 없는 외국인이라며 버려야할 저질 문화라고 작은 말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다.


3. 이런 갈등이 생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수백 수천년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문화적 차이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몽골에서는 수백 수천년동안 또 현재의 몽골의 시골에서는
    넓은 초원에서 드문드문 살아가는 유목문화에서 가족이외에 낯선 손님을 맞는다건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는
    예고도 없는 늦은 시각의 방문은 지켜야할 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몽골 사람들도 분명히 알고 있다.


4. 의식주 관련 문화적 갈등 or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오기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 뭘까요?
(1) 우리 문화만 우수하고 우월하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버리고,
    몽골에서 그러한 관습이 생겨나게 된 문화적 생활 바탕을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 나이의 동거와 출산]
1. 어떤 문화적 갈등을 겪었었는지? ^^
(1)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나이의 동거와 결혼
    (만 20살 또는 21살인 우리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 40여명중
     현재 부인 또는 남편이 있는 학생은 내가 확실하게 아는 학생만 5명임.
     그 중 1명은 애기 아빠, 1명은 애기 엄마, 1명은 작년에 애기 유산)
(2) 부양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


2.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해결방법의 장단점은 뭘까요?
(1) 대응방안 : "성"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성스럽게 다뤄져야 할 현상이므로               
               그 누구도 감히 옳다 그르다를 함부로 따져서는 안되며
               사실 그대로를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무책임한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는 부양능력 또는 피임 등에 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장점 : 책임감 있는 부모로써의 역활, 남편과 아내로써의 역활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
           문화적 생활의 차이가 있는 낯선 외국인이지만 상호 깊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단점 : "사랑"의 중대한 표현 방식의 한가지인 "성"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상대방으로부터 심한 모멸감 등을 주기가 쉽다.


3. 이런 갈등이 생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어설픈 문화적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타문화(성문화, 결혼문화)에 대한 무시


4. 의식주 관련 문화적 갈등 or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오기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 뭘까요?
(1) 몇십년 전만해도 우리의 부모님 세대때만 하더라도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몽골의 현재의 동거 문화는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점에 일찍 함께 동거(사실혼)를 하여
    경제적 기반을 일찍 다져나가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으로 인식해야 한다.

    형식에 치우친 사회문화로 겉으로만이라도 흉을 보이지 않도록 감추기 급급해 하는 대한민국의 유교문화는
    난잡한 성문화로 곪아져 가고 있는 "강간공화국" 대한민국의 감춰진 모습임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도 알아야 타문화의 "성스러운" 성문화도 존중할 수 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열정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혼자있는걸 좋아한다고
 사람을 싫어하는건 더더구나 아닙니다. 
 그저 익숙하지 않을뿐입니다.

 가슴에 뜨거운 불꽃 하나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EBS 다큐 프라임 <당신의 성격>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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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소주 반병을 마셨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소주를 마시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혼자 마시는 소주가 더 익숙하고 편안할뿐입니다.
가슴에 뜨거운 불꽃 하나 나눌 그녀가 없을 뿐입니다.

나도 내성적인 사람일뿐입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11년은... 몽골 민족 자유 혁명 100주년.
(Үндэсний эрх чөлөөний хувьсгалын 100 жилийн ой)

그래서...
올해 2011년 12월 29일을 공휴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1911년 12월29일

몽골의 지도자들이 ‘후레’(Хүрээ:지금의 울란바타르)에 모여 몽골의 독립을 선포하고, 
당시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던 ‘쟈브잔담바’(Jawandamba:1870-1924)를 칸으로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독립국가를  이루려 했던  몽골인들의 시도는 
청나라에 이어 중국대륙을  장악한 중화민국(국민당에 의해 성립된 공화정)에  의해 좌절된다.


1924년 11월 26일

나바얀드올진 쟈담뱌다가 사회주의 혁명으로 "몽골인민공화국(Mongolian People's Republic)"을 건국하였다.
이때부터 소련과 몽골은 정치·경제·문화·이념적으로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었다.


(몽골의 법정공휴일)

1. 양력 1월 1일 신질(Шинэ жил)
2. 음력 1월 1일 ~ 2일 차강사르(Цагаан сар)
   . 몽골식 음력이라 우리의 설날과 같지않을 수도 있다.
   . 내년의 차강사르는 음력 2월 1일인 양력 2월 22일이라고 합니다.
3. 3월 8일 여성들의 날(Эмэгтэйчуудийн баяр)
4. 6월 1일 모자의 날(Эх үрсийн баяр)
5. 7월 11일~13일 인민혁명일(Ардын хувьсгалын баяр) & 나담(Наадам)
6. 11월 26일 국가선포일(Улс тунхагласын баяр)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몽골에서 신질(шинэ)파티는 우리나라의 망년회와 비슷한 의미이다.

올해 우리 학교 신질파티는
Queen이라는 나이트클럽을 빌려서,
학교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회비 3만원인데,
오지 않은 선생님들도 반쯤 된다.
돈때문이라기 보다 술진탕 마시고 싶지않아서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보드카를 30만원어치쯤 마신거 같다.

영어 선생님인 바트자르갈 선생님과
수학 선생님인 바트벌드 선생님과  
새벽에 우리집에 왔는데..
집에 어떻게 왔는지 온전히 다 기억나지 않는다........... ㅠㅠ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서 낮최고 영하 20도 이하이고,
새벽에는 영하 30도 아래인데..
이러다 어디서 술먹고 얼어죽을지도 모르겠다.ㅠㅠ..

정보경영학과 지정석 자리.. 우리과 조교포함 23명인데.. 10명 참석.


7시부터인데. 전체에서 내가 제일 먼저 왔다.
1등으로 와서 정보경영학과 자리에서 사진 촬칵.


자연과학학부 자리에서 사진 촬칵..
천정의 저 글자가 맘에 들어서.


다르항에 Queen이라는 나이트 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신질파티에 참석하느라고 알게되었다.


모든 참석자는 입장시 입가심으로 포도주 한잔씩~~~


차려져 있던 음식.


다르항기술대학교 총장님의 말씀과 건배~


저 남녀 가수는 다르항의 여러 행사에서 벌써 여러번 봤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나 홀로 집에..

My Life/2011년 2011. 12. 20. 17:28
2011년 12월 6일...
오랜만에.. 나 홀로 비비큐~ 그리고 소주도..  비싼 소주를..


학교 복도에 장식하려고 산 반짝이를 목에 두르고.. 혼자 생쑈~
카메라 삼각대와 타이머 기능으로.. 촬칵.


제발 장가 가라~! 다음생에는 꼭~!!


몽골의 놀이도구 "샤가이(шагай)"
가축의 발목 복사뼈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윷놀이의 윷과 비슷하다.
아래 모양으로 놓이면, 말(морь).


아래 모양으로 놓이면, 낙타(тимээ).


아래 모양으로 놓이면, 양(хонь).


아래 모양으로 놓이면, 염소(ямаа).


2011년 12월 11일 울란바타르에 다녀왔다.
오걸 형님의 국외휴가 가기전에 저녁식사도 할겸 귀국단원들에게 받은 헌옷을 짊어지고 오려고 다녀왔다.
많이 추워진 날씨..
버스의 창에는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성에...
거기에 인증샷~ 그림~


학생들에게 마지막 수업때 나눠주려고 현상해놓은 사진들..ㅠㅠ
갑자기 수업교실에 무슨 워크샵이 있어서,
몽골에서의 마지막 수업은 강제로 휴강되었다. 엉엉엉..
내일 모레 마지막 그 수업의 기말고사가 있는날.. 학생들에게 나눠줄꺼다....

.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
몽골 다르항에서 하루에 두건의 현판식이 있었다.

다르항 어여니 이레뒤 학교와 다르항 직업훈련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다르항 직업훈련센터의 현장지원사업은
지난 2년여동안 몽골에서 보아왔던 여러 현장지원사업중 가장 큰 현장지원 사업이었고,
또 그 현판식도 그동안 참석했던 여러 현판식 행사중에서 가장 성대히 펼쳐졌다.

현판식에 사용된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것 같지만,
높은 분들의 마음이야
성대히 널리 알리고 싶은 전략을 가지고 있을것이니,
사무소나 코이카 본부에서나 좋아할것 같다.

하지만,
사무소에서는 출장의 번거로움으로
두건의 현판식을 모두 하루에 하라고 권고(압력?)을 했다고 한다.

단원 개개인의 성의와 열정을 키워주고 띄워주길 사무소에 바라는건 허영이다라며
그런 허무맹랑한 기대는 이미 버리고 스스로 포기해가고 있는 요즘에
사무소의 "행정 편의 우선의 원칙"을 또 다시 보니 씁쓸하다.

화내지 말자...

오전에 있었던 다르항 "어여니 이레뒤 학교"의 현판식 행사에서
내 뒷자리에 앉아있던 메달 40개를 가지고 있다는 남학생..
대부분이 축구를 해서 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그걸 나도 빌려서.. ㅋㅋㅋ


진짜 같나?


병에 물을 담아 연주를 했다.


쇠파이프 실로폰 연주에 사용된 악기(?)



다르항 직업훈련센터 현판식의 도우미들..
음.. 이 정도 몸매와 미모는.. 다르항의 수치당..
훨씬 예쁜 아가씨들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


현판식 시작 전


연주와 노래 공연


몽골춤 공연


현장지원사업의 주인공(가운데), 울란바타르에서 온 건축단원 황OO(오른쪽)
유로폼 시스템 실습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철판 거푸집이 "유로폼"이라고 한다.


노래 공연을 열세살 꼬마 아가씨.
너무나도 귀여워서 모두들 깨물어주고 싶어들 했다~


우리집에서.. 원대랑 나랑 빼고 모두가 노가다(건축) 단원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이제 점점 조금씩 끝이 보이기 시작해요.
지난주 몽골에서의 마지막 학기 마지막 수업이 끝났었어요.

그런데...
내 마지막 수업의 그날...
내 교실에서 학교의 무슨 워크샵이 있어서,
마지막 수업을 하지 못했어요. ㅠㅠ
학생들에게 줄 선물로 사진을 현상해서 준비해놓았었는데..ㅠㅠ

이번주 목요일엔.. 
내 몽골에서의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수업의 마지막 시험이 있어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주려고 현상해 놓은 사진을 시험보기 전에 학생들에게 나눠줄거에요.

금요일엔..
컴퓨터공학과 선생님들을 우리 집에 초대하기로 했어요.
닭도리탕과 닭백숙, 
그리고,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 여선생님을 위해 채식위주의 반찬도 준비할 거에요.

토요일엔..
울란바타르에 갈거예요.
몽골에 같이 온 코이카  동기 단원들중에 한명이
중도귀국이 아닌 조기귀국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환송회 겸
오랜만에 동기단원들의 늠름하고 건강한 얼굴들도 보기로 했어요.

이번주 일요일은 크리스마스예요.
오랜만에 교회에 가려고해요.
왜냐하면 크리스마스이니까요.
그날,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한국으로의 귀국 D-60일이예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아~ 취한다~

My Life/2011년 2011. 12. 17. 11:03

아~ 취한다.
어제 학교 신질파티(몽골의 신년회 or 망년회)에서 진~하게 마셨어요.ㅠㅠ

머리아퍼.
회비 겨우 3만원 내고 30만원어치 보드카를 마신거 같아요.호호

아~ 근데.. 기억안나요.
영하 30도의 날씨를 뚫고 집에 어떻게 왔을까???

아쉽다~~~
여자 선생님은 다 어디가고,
남자 선생님 둘이 새벽에 우리집에 와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아~ 이제 기억나요.
술취한 남자 셋이
빙판길에 넘어지고 넘어지며 우리집에 왔던...ㅠㅠ

이렇게 마시다가는 코이카 2년의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귀국하게 될지도 몰라요.
시체가 되어서... ㅠㅠ

머리아퍼... 
어제는 너무 마셔서 머리에 금간거 같아요.
오늘은 시체놀이 하며 놀래요.

전세계에 있는 모든 코이카 단원 여러분..
연말 연시..  조금만 마시세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들과 함께 몽골 특허청에 견학을 다녀왔다.

- 견학기관 : 몽골 특허청
- 견학내용 
  . 몽골 특허청의 특허업무 개요
  . 몽골 특허청 특허출원 & 심사 시스템의 개요
  . 코이카 & LG CNS & 몽골 특허청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개요
- 견학방문
  .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13명
    (르함더르쯔, 에르든톨가, 바트-에르든, 뭉흐뎀베를, 게를토야, 알틍소가르, 툭스바이르,
     바트-우르누흐,나측더르쯔, 알틍가드스, 푸릅더르쯔, 푸릅수룽, 투문자르갈)
  .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생님 "바이르후"
  .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파견 코이카 단원 "황상규"  
- 견학일자 
  2011년 12월 8일(목) 14:00
- 지원내용
  . 차량 및 유류비 : 다르항기술대학교 총장 결제 승인     

1년 전 이맘때..
유사분야에 파견된 코이카 단원들끼리 
현지기관 직원들이나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호 방문 견학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한 생각을 하기 시작한지 꼭 1년만에,
우리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왕복 8시간이 소요되는 먼길을 나서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있는 몽골 특허청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몽골 특허청에는 코이카 원조사업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훌륭한 특허 업무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한국의 특허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오고 있는
LG CNS에서 몽골에 와서 구축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특허넷Ⅱ"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는 인연으로
몽골 특허청에 출장 와있었던 LG CNS 여러분들의 큰 도움이 없었더라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었던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깊은 현장 견학이었습니다.


다르항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몽골 특허청 견학에 다녀온 우리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들로부터 
이번 몽골 특허청 견학이 너무~ 너무~ 좋았다며,
저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수도 없이 전해주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저 혼자서 받으니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희 학생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LG CNS의 배종수 차장님, 도경종 차장님, 박순용 과장님과 함께 수고해주신 직원분들,
열혈 설명을 해주신 몽골 특허청 직원들,
그리고 견학 준비과정을 열심을 준비해준 바이르후 박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분명히 알게되었습니다.
주는게 받는거라는거..
 
나는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는 우리과 학생들에게
실제로 쓰이는 전산시스템을 구경시켜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런 경험을 보여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을 뿐인데,
학생들이 모두 너무 너무 기뻐해줘서
견학에 다녀온 학생들의 수만큼 더 기쁘고 신났던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19번 학교 3학년이던가..
척터새흥 박시의 큰아들 "아므르에르든"은 아빠가 근무하는 학교에 자주 혼자서 잘 찾아온다.

영어 선생님인 엄마의 영향 때문인지 원래 똑똑한건지 
나랑 몽골어보다 영어로 대화한다. 내 수준에 딱 맞다. ㅋㅋ 


컴퓨터공학과 학번 두번째.. 바스가의 프로젝트 발표.



투메의 프로젝트 발표


나츠가의 딴짓중.. 하는척중..


발표차례를 기다리며 열심히 막판 수정중인 "어능"과 "알틍소가르".


알틍소가르의 발표


게를토야의 발표


바트에르든(왼쪽)의 막판 스퍼트 수정중..
오른쪽의 게를토야의 남자친구(동거남) 뭉흐뎀베를은.. 딴짓중.. 한국같으면 용서가 안될짓이지, 아마도... ^^


컴퓨터공학과 최고의 몽짱. 다르항체첵("다르항의 꽃"이라는 뜻)의 발표


프로젝트 발표하던 실습실에서 수업이 있어서, 컴퓨터공학과 교무실로 자리를 옮겨..
"어능"의 프로젝트 발표.


뭉흐뎀베를의 프로젝트 발표


푸제의 프로젝트 발표


바트-에르든의 발표 대기중..
복도의 저 반짝이는 내가 장식한 거다~ 1,500원짜리. ^^


바트-에르든의 프로젝트 발표


건들이 바이르자르갈


나. 여기는 다르항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실습실 복도입니다.
내가 장식해놓은 예쁜 반짝이 아래에서.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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