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없는 방문]

1. 어떤 문화적 갈등을 겪었었는지? ^^
(1) 낮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상관하지 않는 예고 없는 방문


2.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해결방법의 장단점은 뭘까요?
(1) 대응방안 : 대문밖에서의 노크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다.
    장점 : 집안에서 대답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처럼 대문밖에서 사람 이름을 소리치며 문을 열라고 시끄럽게 떠들지 않는다.
    단점 : 하지만, 30분이든 1시간이든 몽골식 "또르륵~ 또르륵~" 거리는 노크소리를 참아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2) 대응방안 : 대답을 하게되어 밤 늦은 시각에 방문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다음부터는 늦은 방문을 하지말아 달라고 말한다.
    장점 : 일반적인 예의에 대해 서로 인정하게 될 수도 있어 문화적 생활의 차이가 있음을 서로 공감할 수도 있다
    단점 : 몽골에서는 어느 때나 항상 손님을 반긴다며
           몽골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라는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소갈머리 없는 외국인이라며 버려야할 저질 문화라고 작은 말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다.


3. 이런 갈등이 생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수백 수천년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문화적 차이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몽골에서는 수백 수천년동안 또 현재의 몽골의 시골에서는
    넓은 초원에서 드문드문 살아가는 유목문화에서 가족이외에 낯선 손님을 맞는다건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는
    예고도 없는 늦은 시각의 방문은 지켜야할 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몽골 사람들도 분명히 알고 있다.


4. 의식주 관련 문화적 갈등 or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오기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 뭘까요?
(1) 우리 문화만 우수하고 우월하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버리고,
    몽골에서 그러한 관습이 생겨나게 된 문화적 생활 바탕을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 나이의 동거와 출산]
1. 어떤 문화적 갈등을 겪었었는지? ^^
(1)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나이의 동거와 결혼
    (만 20살 또는 21살인 우리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 40여명중
     현재 부인 또는 남편이 있는 학생은 내가 확실하게 아는 학생만 5명임.
     그 중 1명은 애기 아빠, 1명은 애기 엄마, 1명은 작년에 애기 유산)
(2) 부양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


2.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해결방법의 장단점은 뭘까요?
(1) 대응방안 : "성"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성스럽게 다뤄져야 할 현상이므로               
               그 누구도 감히 옳다 그르다를 함부로 따져서는 안되며
               사실 그대로를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무책임한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는 부양능력 또는 피임 등에 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장점 : 책임감 있는 부모로써의 역활, 남편과 아내로써의 역활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
           문화적 생활의 차이가 있는 낯선 외국인이지만 상호 깊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단점 : "사랑"의 중대한 표현 방식의 한가지인 "성"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상대방으로부터 심한 모멸감 등을 주기가 쉽다.


3. 이런 갈등이 생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어설픈 문화적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타문화(성문화, 결혼문화)에 대한 무시


4. 의식주 관련 문화적 갈등 or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오기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 뭘까요?
(1) 몇십년 전만해도 우리의 부모님 세대때만 하더라도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몽골의 현재의 동거 문화는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점에 일찍 함께 동거(사실혼)를 하여
    경제적 기반을 일찍 다져나가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으로 인식해야 한다.

    형식에 치우친 사회문화로 겉으로만이라도 흉을 보이지 않도록 감추기 급급해 하는 대한민국의 유교문화는
    난잡한 성문화로 곪아져 가고 있는 "강간공화국" 대한민국의 감춰진 모습임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도 알아야 타문화의 "성스러운" 성문화도 존중할 수 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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