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베짱이

My Life/2018년 2018. 12. 13. 17:52
"개미와 베짱이" 동화에
세뇌되어 있었던 어린 시절에는..

기타 치고,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베짱이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이 들어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그런 마음을 가졌었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안하기 그지없다..

겨울의 문턱에 도착해보니,
그 친구들의 맘껏 즐기는 인생이 부럽기만 하다..

이제와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할 줄 아는거라곤..
평생 쌓아온 노예근성으로
열심히 일하는것밖에 없는 인생이 불쌍해지는구나..

멋진 베짱이들의 멋진 인생에
존경과 부러움의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제라도 늙은 베짱이가 되어보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우라질레이터

달력

태그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