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반댓말의 느낌을 알지 못하는
불혼(不婚)의 고집쟁이에다가,
부끄럽고 챙피한 과거의 아주 작은 추억들때문에,
자랑스럽고 떳떳한 과거의 흔적들조차  드러내놓고 즐겨할 겨를도 없이,
늘 자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어느 아주 평범한 질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편에서
같은 대답을 하고 있다는..
다수인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그 작은 증거 하나 때문에...
다행이라, 흐믓해하며, 기뻐합니다..

어느덧 오십 문턱의 차곡차곡 쌓여진 나이만큼,
여성호르몬이 샘솟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웬지..
함박눈이 맞고 싶다..
그리고,
괜히 슬퍼지고 싶다..

Q) 여러분은 "눈 내리는 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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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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