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프로그래머

My Life/2023년 2023. 1. 17. 08:22

처음 이 길로 들어설 때에
어느 세부분야에서 내 길을 찾아야할지 고민되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로보트를 움직이는 펌웨어부터
생소했지만 폼나보였던 데이타베이스...
해킹영화 주인공같은 시스템소프트웨어..
제일 쉽고 제일 일자리도 많은 웹프로그램..

예전에는
"웹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앞으로 웹을 하면 굶어죽지 않는다"라던
빌게이츠의 말을 따르기로 했었다.

남들보다 엥겔지수가 두배는 되기에
굶는건 있을 수 없어야하는 선택이 되어야했다.

그로부터 20년..
나는 아직도 웹프로그램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치킨과 버거는
내 배를 따듯하게 채워주곤한다.


빌게이츠가 옳았다.

나는..
아직 굶어죽지 않은 대신에
여전히 foolish하고
여전히 hungry하다.

9시부터 1+1행사한다던데,
9시전에 가다니..
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얼마나 배고팠으면..

오늘밤엔..
치킨물타기 가야겠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우라질레이터

달력

태그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