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빠의 바램

조카는..
정신차리겠다며
해병대 지원해서 갔는데..

훈련소 입소 첫주에
같은 소대원이 코로나 걸려서
앞뒤로 일곱명이
일주일동안 훈련소 뺑이 열외..

자대 배치받고
장마철에 대민지윈 나갔다가
같은 소대원이 실종(사망)하는 바람에
훈련 및 작업 열외..

아빠 엄마보다 더 큰 덩치여도
큰아빠 눈에는 여전히 귀여운 애기.

애기야..
정신 안차려도 되니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큰아빠의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