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영곤이가 놀러왔다.

추석 끝나고 호주에 갔다와서
선물 사왔다고 가져왔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다는거에 나는 언제쯤 익숙해질 수 있을까..
어색하다.

동네 자주가던 백수복집이 문닫고 칼국수집으로 바뀌었다.ㅠㅠ

연합대 자모회원이라는 분이 운영한다는
참치 횟집에 갔다.

1인당 3만 5천원...비싸네..
그까짓것 돈많이 버는데..뭐..
돈 많이 벌때, 돈 많이 써보지 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송남규 책임이랑 이호성이랑 사당역에서 만났다.

보쌈집

지하철이 끊겨서 택시타고 구일역까지 와서,
아침에 출근할때 세워놓은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갔다.

술김에 기억나는 한가지..
비틀비틀...헤롱헤롱...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순찰 당직날..

요즘 ITSM 변경처리 수정 개발때문에 바쁘지만,
늦지않게 퇴근해서 갔다.

16번채널 무전기로 연합대에 인원보고를 했다.
군대 있을때도 사용해보지 않은 무전기를 처음 사용해봤다.

"하삼순마 인원보고....이상!!"^^

11시 반까지 순찰돌고,
그동안 너무 많이 얻어먹었으니,
오늘 술을 내가 사겠다고 했다.

12단지 신림순대 집에 갔다.
주방에 일하고 있던 그 집 딸이 아직 시집을 안갔다고..^^
전임 연합대장이 자꾸 중신을 서겠다며 눈치를 준다.

얼핏 보니 신림순대 집 딸이 이뻐보인다.
소주를 한병 넘게 마셔서 그런가 보다.ㅋㅋ

-장소 : 12단지 신림순대
-인원 : 지대장, 전임 연합대장, 전임 지대장, 나
-메뉴 : 순대, 순대술국, 순대국, 소주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오후에 수펙스에서 내 계약서 사인이 필요해서 방문했다.

계약서를 함부로 꺼내들어서
수펙스 직원들이 내 급여를 알게됨.ㅠㅠ

직원 3명의 경력보다 내 경력이 많다.
그 직원들이 단지 내 급여만을 보고 
괜시리 우울해하지 않기를..

부모 자식간에서도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말하지 않는게 좋겠다.

퇴근하면서
이중환씨한테 이미 알게된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부탁하면서
술을 샀다.^^

장원족발집에서
제육볶음 + 굴전 + 막걸리 1병 + 소주 1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하안3지대 월례회의..

월례회의 끝나고,
소하동 기아자동차 옆 자문위원인 분이 하시는 "병천아우내 순대"집에서
술을 마셨다.

배가 고플까봐,
집에서 샌드위치에 땅콩쨈 발라서 몇쪽 먹고 가서
곱창전골 안주를 많이 먹지 못했음

소주 한병 반은 먹은듯..

동네 사람들을 알게 되어 좋다.^^

제과점을 하시는 분의 자영업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뭐든지 하려면 2년에서 3년은 해야 잘 하게 된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감기몸살, 발열, 기침, 콧물로 고생했다.

해야할일도 많은데,
감기까지 걸려서 일주일 내내 힘든 나날이었다.

그래도,, 술은 여기저기서 허구헛날 마시고 다녔네.^^
그래서.. 감기가 빨리 안 나았나보다.

신종플루 거점병원 중의 한곳인 을지로에 있는 백병원에 신종플루 검사 받으러 갔더니,
발열이 37.8도 이상 되어야 신종플루의심이 되는데,
나는 37.0도라서 신종플루 환자로 의심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행이다...

신종플루가 의심되어 확진검사를 받으려면,
15만원의 검사비가 필요하단다..ㅠㅠ


돈없으면 신종 플루 걸리지도 마라???..!!!..ㅠㅠ..

"옛날 구종 플루"로 진단과 처방을 받고,
그날 저녁 집에서 콧물닦은 흔적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집에서 오목교역까지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간다.
출근길에 내 자전거 바퀴에 압사당할뻔 한 달팽이를 살렸다.

그리고, 데려와서 달팽이의 속력 측정 실험을 했다.

워밍업중인 달팽이..


1. 실험개요
제목 : 달팽이 속력 측정
실험자 : 우라질레이터
출연 : (달리기 출연) 빠른 달팽이,
         (목소리 출연) 우라질레이터 황, 내 옆자리 미쓰 쪼

2. 실험결과
측정횟수 : 1회
측정거리 : 10cm
측정시간 : 1분 32초
-> 달팽이 속력 계산 : 초속 0.001042 미터

3. 결론
달팽이는 느리다.....
가방 내려놓고 뛰면 빠를까???????????????????????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일요일 저녁...
오늘 저녁부터 당분간 먹을 야식을 위한 쇼핑을 했다.

※ 야식 품목
짜파게티 5개,
비빔면 5개,
냉동 김치 손만두 1봉지,
쏘주 16.8도 Cool 1병,
샌드위치 빵 1봉지,
땅콩 쨈 1병,
두유 1리터 2팩,
쌀떡볶기 1봉지,
오뎅 1봉지,
계란 10개,
두부 2모,
물 2리터 한병,


이번 야식 거리는 얼마동안이나 먹을까..
일주일? 열흘?

이번달에는 집에서 술을 한잔도 먹지 않았다.
기념으로 야식 겸 사온 소주를 땄따.
(※ 한병 이하 마신건 술력에 기록하지 않음)

- 오늘의 야식 : 라면 3개, 두부 1모, 소주 반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3지대 지대장님이랑 사무장 등 몇몇이서 구름산에 다녀왔다고 한다.

나는 출근할지도 모른다고..
안가겠다고..

그러나..
저녁에 술먹을때에는 참석.. ^^

12단지 사시는 사무장님 집으로 몰려들 가서
닭백숙에, 집에서 담근 복분자주에, 홍어껍데기 묵 무침..

집에서 담근 복분자주라서 그 맛이 진하다.
집에서 푹 삶은 닭백숙이라서 닭 가슴살 부분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돼지머리 눌린 것처럼 생긴 홍어껍데기 묵은 평생 처음 먹는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퇴근하면서 이주식 차장이랑 술..

1차 : 미진별관 모듬고기 한판 소주 3병

2차 : 쌍쌍 이자카야에서 모듬 꼬치요리랑 복분자 3병


1차에서 소주 한병 반, 2차에서 복분자주 한병 반..
헤롱헤롱한 상태의 나.


집에 모범 택시타고 갔더니 2만 8천원 나왔다. 종각 -> 광명 하안사거리..

금요일 하루종일 헤롱헤롱... ㅠㅠ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당직 순찰날.

세네갈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평가전.

12단지 상가 페리카나에서 술.^^

감기 때문에 순찰 못가고 술만 먹은 날.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3지대 위력순찰하는 날..

5명 참석.

지대 사무실에서 술.

소주 한병쯤 먹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짝수 월, 첫째주 목요일 저녁...

내가 가장 막둥이로써 가장 귀여움(?)을 독차지할 수 있는 
해군 정보통신단에 근무했던 통신장교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개근 참석을 했었었는데,
야간에 서버작업이 생기거나, 여자(?)를 만나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최근에 연속으로 못갔었다.

이날은 모두 10명 넘게 왔다.

몇번 참석 못했던 사이에 1년 후배 송훈근도 모임에 오기시작했고,
2년 후배 이주화도 왔다.
드디어 우리 모임에서 내 아래로 2명씩이나 생겼다.^^

사당역 "평창 묵은지찜"에서 1차..
근처 맥주집에서 2차..
나는 2차에서도 쏘주 1병 콜~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퇴근하면서 술..

황성욱 대리, 이중환 사원 그리고 나

- 장소 : 신의주찹살순대

- 메뉴 : 순대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모듬순대 1접시 +  찹살순대 1접시

- 소주 : 3명이서 소주 4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적에는
나도 문학소년의 꿈을 꾸었던 적도 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내 삶을 현실적으로 조금 더 낫게 해줄 희망의 수단으로
나는 재테크와 관련있는 책들만을 가까이 하게 되었으니,
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신"
실로 오랜만에 읽게 된 소설류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히 허무맹랑한 소설책으로 치부해버리기엔
서양 신화에 관한 상식이 풍부하고,
기본적인 과학 이론도 군데군데 낑겨져(?) 있다.


한번에 그리스 신화, 과학기초 상식과 함께
스스로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고
절대적 존재에 대한 복종으로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끔 해주는 내용이라는걸
"신" 전체 6권중에 첫번째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이다.

"신" 1권은...
"태초에... 무(無)가 있었다."라고 시작한다.

우주 공간 한복판에 모든 가능성과 모든 희망을 품고 있는 알이 나타났다.
이 알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기어이 이 우주의 알은 폭발했다.

1권을 읽는 도중에
이것은 생명의 탄생에 관한 신의 작업이거나,
혹은 신의 후보생들의 수업도중의 연습의 결과일 수도 있다걸 쉽게 알게된다.

어쨋든..0년 0월 0일 0시 0분 0초에..
무(無)로부터 유(有)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나"는 전직 천사이며.
천사 이전에 인간 시절에는 의사였던 "미카엘 팽송"이다.

그는 다른 144명의 신 후보생과 함께 발탁되어
올림피아에서 신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에서 각 수업이 끝날때마다
최저 성적자는 탈락되어 켄타우로스(상반신 인간이고 하반신 말)에게 끌려나가게 되고,
몇몇 신 후보생들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에.. 주인공 "나", 미카엘 팽송은
신 후보생 교육을 해나간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첫번째 수업
에서
실험용인 17번째 지구를 이용하여 신의 능력을 테스트하게 되고,
크로노스에 의한 우주 알의 모습인 18호 지구의 생성을 지켜본다.

불과 야금술의 신 헤파이토스의 두번째 수업
에서는
원자와 전자, 양성자를 이용하여 광물을 만든다.

세번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강의
에서는
DNA를 합성하여 첫 생물체인 식물을 만든다.

네번째, 전쟁의 신 아레스의 강의
에서
지느러미와 입과 이빨을 가진 생물인 동물을 창조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입과 이빨은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생존 자체는 전쟁의 다른 표현일뿐이라고..

1권에는 재미있는 수수께끼와 숫자 이야기도 나온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가 수수께끼
를 낸다.

"나는 무엇이든 삼켜 버린다.
 날짐승이든 길짐승이든 나무든 풀이든 가리지 않는다.
 나는 쇳덩이를 갉아먹고 강철을 물어뜯으며,
 딱딱한 돌멩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왕들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하며,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을 납작하게 만든다.
 나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시간"이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도 수수께끼
를 낸다.

"이것은 신보다 우월하고, 악마보다 나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있고,
 부자들에게는 이것이 부족하다.
 만약 사람이 이것을 먹으면 죽는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정답이 1권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크로노스의 수수께끼처럼,
아프로디테의 수수께끼도 "사랑"의 여신이 낸 수수께끼이기에
그 정답이 "사랑"이 아닐까라는 막연한 추측만을 하게 되었다.
(방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답을 찾아냈다..
 정답은... 무(無. 없음)라고 한다. 신 4권에 나온단다.^^..)

또, 재미난 수학적 재미거리가 1권에는 나온다.

주인공인 미카엘 팽송이 사는 빌라의 집주소는 "142857"호인데,
이 숫자가 참 재미나고 완벽한(?) 숫자임을 알려주고 있다.

142857
...

142857 × 1 = 142857
142857 × 2 = 285714
142857 × 3 = 428571
142857 × 4 = 571428
142857 × 5 = 714285
142857 × 6 = 857142
142857 × 7 = 999999

142 + 857  = 999
14 + 28 + 57 = 99

142857의 제곱은 20408122449이다.
이 수는 20408과 122449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수를 더하면...142857가 된다고 한다.^^

거의 밤 12시가 다 되어,
동네 책 대여점에 가서 "신" 2권을 빌리면서,
잠깐동안 "신"의 마직막 책인 6권의 뒷부분을 훝어보았다.

"별이 되었다"....
^^..☆

0단계인 우주 알에서
1단계인 광물로
2단계인 식물에서
3단계인 동물로
4단계인 인간에서
5단계인 깨달은 인간을 거쳐
6단계인 천사에서
7단계인 신의 후보생이 된 미카엘 팽송은...

그 이후 중간의 어떤 단계를 거쳤는지 아직은 알수 없었으나
6권의 마지막에 미카엘 팽송은 "별"이 되었다고 한다....ㅋㅋ^^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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