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4484번지.
외할머니 산소에 갔다가 되돌오는길에 들린
엄마의 생애 자가 소유 첫집..
그 집과 그 골목, 그 집앞 전봇대조차도
사십년전 그 모습 그대로인데
등골 빼먹은 자식 탓 한마디 없이
엄마는 그 긴세월 풍파를 혼자 다 맞았네..
부모님이 살계시다면
세월 풍파 견뎌내지 못하시기전에
전화 한통화 콜~♡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4484번지.
외할머니 산소에 갔다가 되돌오는길에 들린
엄마의 생애 자가 소유 첫집..
그 집과 그 골목, 그 집앞 전봇대조차도
사십년전 그 모습 그대로인데
등골 빼먹은 자식 탓 한마디 없이
엄마는 그 긴세월 풍파를 혼자 다 맞았네..
부모님이 살계시다면
세월 풍파 견뎌내지 못하시기전에
전화 한통화 콜~♡
엄마랑
외할머니 산소에 다녀왔다.
들쭉날쭉한 돌계단을
엄마를 업고 올라갈 수 없어서
나만 혼자 올라가 큰절을 하고 내려왔다.
엄마도 엄마의 엄마 앞에서
어리광도 피우고
옛날 얘기도 하고
대들기도 하고 싶을텐데..
엄마에게는
그런 엄마가 살아계시지 않다.
걷지를 못하고
지저귀를 차고
엄마 생일, 아들 생일을 가물가물해도
그런 엄마가
아직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공동체는 한자로
共 (함께 공), 同 (같을 동), 體 (몸 체)로
여럿이 같은 몸둥아리를 가졌다는 뜻이다.
눈과 귀와 코와 입이 같은 몸안에서
각각의 위치에서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처럼
서로 각각의 역활을 하지못할때
우리 몸은 비정상적인 상태가 된다.
간과 폐와 위와 장이
모두 각각의 역활이 있는데
각각의 장기들이 그 역활을 등한시 하면
우리 몸은 서서히 망가지고
결국 사망을 선고 받게 된다.
소크라테스가 국가론에서 말한
"정의롭다"의 의미를 되새겨보면
우리는 모두 가정에서 직장에서 국가에서 세계에서
각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활을 찾으며
그 역활에 최선을 다해
정의롭게 살아야한다는것을 믿는다.
각자가 각자의 본분에 충실할때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우리의 삶을
풍족하고 건강하고 평안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게 해준다라고..
나는 그렇게 믿는다.
아들 : "엄마 청력이 더 않좋아진거 같애..
보청기 안하면 전혀 못듣잖아. ㅠㅠ."
엄마 : "괜찮아~
남이 나 욕하는 소리도 안듣고,
남들이 서로 헐뜯는 소리도 안듣고,
그래서 좋아.♡."
2025년 7월 5일 내일은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게 될것이라는
예언의 그날이다.
과연..
내일..
대지진의 도래로..
일본은 침몰을 맞게 될 것인가?
어제 오늘 내 주식은
미리미리 침몰중인데..ㅠㅠ..
난카이 대지진과
난감한 내주식의 상관관계는..
있다?? 없다??
부산에서 수년전 일했던 회사로
복귀아닌 복귀같은 복귀하기로하고
소고기에 소주 몇잔 곁들이느라
해운대 바닷가에 대가리는 씻지못했다.
엉금엉금 서울가는 기차를 예매하니
돈 대신에 시간 많은 예비 백수인데도
부산역 돼지국밥 먹을 시간 없더라.
부산은 생각보다
잘 있더라..
이 다음에 이 다음에..
이 세상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갈것을 안다..
나는 지금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