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My Life/2010년 2010. 11. 10. 08:23
8개월 전...

코이카에서 한달에 나오는 생활비 440달라면 50만원 좀 더 되는데,
그 정도면 여기 대학교 교수님 월급보다 많데.

그리고, 몽골에도 한국에 있는 거 다 있어서,
어쩌면.. 나 여기서도 너무 잘먹어서 몸무게 100kg 넘게 될지도 몰라.

그니까 걱정하지 덜덜덜~마~
2년동안 기회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나 좀 해볼까봐. 잘될까 모르지만..

그리고,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해.
코이카에서 2년 잘 지내고 가면 1,000만원 가량 준다고 하더라구,
가불한다 생각하고 그거 엄마 다 줄께~

......

8개월 후...

엄마~
집에서 만든 청국장 있지?
그거랑.. 호박 말린거.. 그거.. 지난번에 보내준거 맛있더라구.
고추짱아찌도.. 나 요리 못하니까, 무쳐서 보내줘야돼.. 알지?
그리고, 무말랭이는 여기도 있으니까, 안보내줘도 돼. 
근데... 기왕 보내줄거면 많이 보내줘.
여기서 한번 사서 해먹어 봤는데.. 무말랭이도 그것도 맛있더라구..

아참, 잊어버릴뻔 했네.
어저께 22번가에서 20만 5천원어치 인터넷 쇼핑을 했거등.
그거 집으로 보냈으니까, 그것도 같이.

또 필요한거 생각나면 다시 전화할께.
엄마~ 바이를라~ 사랑합니데이~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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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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