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파리가 많다.

특히 부엌의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대를 이어 후손 파리들이 나오고 있음이 틀림없다.

지금 밤에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데,
아무리 집안이라고 해도
부엌에서 파리가 살아갈만큼 온화한 온도는 아닌데...

부엌천장과 옥상사이에 틈이 있어서 그곳에서 파리가 나올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부엌천정등 위에 파리가 주로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스카치 테이프로 틈을 꽁꽁 틀어막았다.^^

부억 커튼.
요즘엔 추워서 부엌에서 밥먹기 싫다.ㅠㅠ

하루에 거의 평균 10마리는 잡았던것 같다.
지금은 파리가 없다..
천정으로 통하는 틈으로부터 파리가 나왔던게 아닌가보다.
부엌 대청소를 한번 하고,,
창문틈과 냉장고 아래, 싱크대 아래, 식탁 아래 등
부엌의 틈이라는 틈에 실컷 파리약을 뿌린 이후부터 파리가 없어졌다.
그래서.. 이 파리 무덤으로 사용했던 소주병도 지금은 버렸다...

몽골에는 파리나 모기가 없을거라 생각했다.
겨울에도 파리는 있다.. 물론 집 밖에는 없다. 살지 못하니까..
따뜻한 집안에 들어와 얹혀지내는 파리들..
나는 공산당 다음으로 모기, 모기 다음으로 파리가 싫다. 특히.. 왕파리!!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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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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