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섹소폰을 배우겠다고 맘먹었을 때만 해도 의욕이 컸었는데..

흔히 잘 알려진대로

2년 또는 3년만  열심히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던데... ㅠㅠ

 

남은 인생동안에는 뭔가 열심히 빠져 보자~~~~~ ^^

 

너무 어설퍼서 뭔 곡인지 모르는 분을 위해서..

노래 제목은 "Amazing Grace"임을 알려드립니다. 헤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인천 연안부두까지 가려고 했다.

인천 앞바다를 보고 싶었다.

집에서 출발해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가는중.. 중간쯤에서 자전거 펑크 발생..

그래서, 그 덕분에 "인천대공원"을 구경하겠다는 선택을 했다.

작은 동물원이 있는 인천대공원에서.. 오랜만에 낯선 동물들을 보았다.

철망속에 갇혀있는 동물들을 보니.. 불쌍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오늘 일요 자전거 투어 코스~~

 

 인천대공원내 안에 있는 작은 동물원..

첫번째 있는 "기니피그"

 

 

 

 

 

 

코요태..

 

이 앵무새 크기가 큰 닭만하다.

 

동물원 사이의 실개천

 

꽃사슴

 

하늘의 왕자.. 독수리..

철망속에서 뭐하니.. 날개를 펼쳐볼 일도 없이.. 불쌍하당.

 

 

 

 

 

 

타조.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내 탓이오.

My Life/2012년 2012. 7. 20. 10:41
어제 아침에도
어느 철학가의 아침 산책 시각처럼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확하게 7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버스는 평상시보다 더 꽉 막힌 도로를
빗속을 헤집고 달렸다

비 내린 도로 탓으로
엉듬엉금 기어가는 버스 탓으로
지각을 하겠구나 생각을 했다

멍하니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있다가
두 정거장을 지나쳐 한강 다리마저 건넜고,
낯설지 않은 어느 지하철역 앞에서 내렸다

그곳은,
몇년전 그녀가 살았던 오피스텔 바로 앞 지하철역..

지금은 씁쓸하기만 한 옛 기억을 더듬어보다가
건너편 되돌아 가는 버스에 다시 올랐다

그러고 나는 출근지각을 했다.

지각도.. 내 탓이오.
헤어짐도.. 내 탓이오.
답답한 인생도.. 내 탓이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snui 한국어 교원 온라인 양성과정(5기)을 듣고 있다.

5월 14일 첫 온라인 강좌를 들었으니,

벌써.. 어느새.. 2개월이 지났다.....

 

몽골에 있을 때부터 한국에 돌아가면

2012년에 꼭 하고 싶은것으로 첫번째로 꼽고 있던 것이었는데..

 

등록비 몇만원..

수강료만 75만원..

과제물 심사비인가 또 얼마 냈는데...

 

그래도, 일반 여타 사립대의 과정과는 말할것도 없고,

방송통신대의 온라인 강좌나 다른 몇군데 사설 강좌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서 등록을 했었는데...

 

역시.. 나에게 부족한 것은 작심... 30일..^^

 

어렵게 어렵게.. 과제물을 마치고 나니,

이제 곧 종합시험을 본다고 한다...

 

2기로 수업을 들었던 아는 사람으로부터

답안이 기입되어 있는 기존 예상문제집을 받아서 인쇄는 해놨는데,

아직 한번을 다 보지 못했다...

 

.....

 

내 이후의 snui 온라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원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평범한 수준의 내 과제물이지만,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올려놓습니다.

 

※ 과제물 작성법 및 주의사항

- 과제물 제출전에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강좌를 들어야 합니다.

- 공지사항에 교안작성 양식을 올려놓는데, 그 양식에 맞춰서 작성하여야 합니다.

- 동영상은 20분으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최소 15분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 과제물 제출후 "재제출 대상"이 되면 반드시 재제출하여야 합니다.

- 분반별 주어진 과제문형 주제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분반별 주제를 잘못 봐서, 과제 재제출 대상이 되었고,

그래서, "V-아/어 보다"와 "V-아/어 주다" 2가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 교안 과제물

 

황상규_urajilation(V-아어 보다).docx

 

황상규_urajilation(V-아어 주다).docx

 

※ 동영상 과제물은 너무 부끄러워서.. 생략..^^

같은 과제 문형에 맞춰 동영상 촬영후 제출해야 합니다.

교안 작성한 내용대로 읽고 설명하는 수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아참..

5기도 며칠전에 이메일로 받은 답안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종합시험 예상문제집인

2기로 과정 수료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답안이 표시된 종합시험 예상문제집을 가지고 있는데요.

문제집 내용 자체가 혹시라도 저작권이니 뭐니 할까봐서 업로드 하지않는 것이니,

예상문제집의 답안이 필요하신 분은 저의 이메일(urajilation@gmail.com)로 연락주시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 연주 : 독거총각

- 촬영 : 독거총각의 삼각대

- 편집 : 독거총각

- 악기 : 미화(Mihwa Band) C장조 하모니카

- 일자 : 2012년 7월 8일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저는 지난 2년동안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국민의 인구보다 그들이 키우는 가축의 수가 훨씬 더 많은 몽골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컴퓨터분야 단원으로 2년을 지내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귀국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 2년 전 한겨울의 끝자락에 몽골 땅을 처음 밟기 전까지만 해도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남한 땅의 열 여섯 배보다 너 넓은 그 몽골 대륙의 땅에
그렇게까지 나무가 없고 숲이 적을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눈이 녹고 파릇파릇 풀의 새싹들이 돋아날 때쯤에서야
그 넓은 초원의 나라 몽골은
추위와 바람을 막아주고, 지친 목동을 쉬게 해 줄 나무 그림자 하나 보기 쉽지 않은
“척박한” 초원의 나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로부터
제가 2년 동안 지냈던 몽골 북부의 도시 다르항은 약 230km 떨어져있습니다.
그 사이의 고속도로 양쪽에는 끝없이 펼쳐진 낮은 언덕과 초원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나무스러운 나무의 숫자는 겨우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나무가 있어야 차디찬 겨울 바람도 막아주고,
나무가 있어야 유목민 목동에게 쉼터도 만들어 주고,
나무가 있어야 겨우내 내린 눈을 머금고 여름 내내 시원한 물을 내뿜어 줄 수 있을 텐데,
해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흙먼지 바람까지 일 곤하니
이 흙먼지를 마실 사람들의 나빠질 건강을 생각하면 안타깝기까지 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장마철입니다.

그 장마전선이 몽골 대륙까지 올라가주었으면 하고 항상 바라지만,
설마 장마전선이 몽골 대륙까지 올라간다고 한들
그 엄청난 빗물을 꽉꽉 담아줄 나무가 없고, 숲이 적으니,
올해도 몽골에서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가 이어지겠죠..

몽골의 많은 휴양지중에는 물이 가까이 있는 곳이 최고의 휴양지이고,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곳에 어김없이 최고의 휴양지가 있습니다.
초원의 나라지만, 막막하게 휑한 드넓은 초원 위에는 편안한 마음의 휴양지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몽골 사람들도 나무가 있는 곳을 아주 좋아합니다.

몽골에서 지냈던 지난 2년 동안
나무와 숲이 인간에게 몸과 마음에
얼마나 큰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도시화된 우리나라에서는
난방이나 땔감용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시 한복판 빌딩숲 속의 수많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인쇄용지 몇 권이 사라질 때마다,
작은 나무 몇 그루가 사무실에서 베어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이제는 종이와 나무, 숲에 대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좀 더 잘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숲 전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한 제가 선택한 첫걸음이랄까..
몽골에서 느꼈던 나무와 숲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해 했던 마음에 보태어,
우연히 알게 된 이 책 제목이 가슴 깊이 와 닿았으니,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 이 책은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PDF 파일로 보내주신다면,
종이도 아끼고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겠지만,
종이 책 선물을 보내 주신다면,
꼼꼼하게 다 읽은 후에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함께 나누어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귀중한 책 선물 받기를 학수고대하며…
감사합니다.

황상규 Dream….
(urajilation@gmail.com / 010-7614-6814)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Миний дэвтэр.. 2012/07/11..

Тэр эмэтгэйтэй утсаар яримаар байна.
Харин надад зориг байхгүй.
Тэр эмэгтэй Солонгосоор "Зо-Ри-Га" гэж... магаадгүй...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계룡산

My Life/2012년 2012. 7. 18. 00:31

고등학교 2학년때, 여름방학 하자마자 학교에서 계룡산에 갔던것을 시작으로

내가 지금껏 가본 산중에서 가장 자주 가본 산은 계룡산일 것이다...

 

그 계룡산에 갔다.

몽골에서 코이카 단원으로, 알고 지냈던 분들과 함께 다녀왔다.

 

- 일자 : 2012년 7월 14일(토)

- 입장료 : 어른 2,000원 (65세 이상 무료)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 주차장.

 

 

새벽에 많은 비가 온것 같은데..

그래서 계룡산 계곡물은 너무 맑다... 너무 맑아서 작은 물고기들도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계룡산 동학사 입구

 

2년동안 몽골에서 돌무더기 어워(овоо)를 자주 봐서 한국의 돌무더기가 더욱 반갑다.

 

몽골에서는 찾을 수 없는 잎이 넓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과 그 사이의 계곡물..

 

 

 

굵은 나무 앞에서..

 

본격적인 비포장 산길이 나오기 전의 포장된 산책로.

 

동학사의 약수물.. 약수물이면 시원해야 하는데.. 미지근해서 약수물의 정기를 마시지 못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귀국한 후에 가장 먼저 사고 싶었던 것도 카메라였고,

그중에서도 컴팩트 카메라중에서 제일 좋다고 입소문 나있는 카메라 "니콘 P300"를 구입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깨끗함, 아슬아슬함, 맑음..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런 사진을 찍었다..............

좋지요? ^^ 나도 좋아요~~~~~~~~~~~~~~

 

맑은 계곡물.

 

 

 

 

 

 

 

 

 

동학사 대웅전 안

 

 

 

 

계룡산에 왔으니, 계곡물이 맑으니, 손 한번 씻어봐야지~~~~~~~~~~~~~~~~~~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았다.. 시원한 계곡물에.

 

선녀가 목욕할만한 웅덩이 물..

이 차가운 계곡물에서 목욕할 수 있는 선녀라면, 분명 장군감일 것이다........

 

 

 

뭔 꽃일까.. 내 손바닥보다 큰 꽃.

 

 

가족끼리 나들이온 아이들.

 

아침 이슬 전담 사진쟁이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도 내가 찍은거예요~

꽃 사진 필요하신분 가져가서 쓰세요~~~~~~~~~

 

 

 

다시 돌아온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 주차장..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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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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