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날마다
해뜨기 전에 출근해서
해진후 한참 지나 퇴근을 하다보니..

얼마만인가..
토요일 오전에
여덟시 넘어 집을 나섰더니..
이미 해가 떠있네???

해는
원래 이 시간에 출근하는가?

해는
낮에만 잠깐 떠있다가
창문을 잠깐 비추다가
오후에
일찍 퇴근하는줄 알았다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세상이 나를
기억하지 않고,
세상이 나를
위하지 않는다..라는걸..

그것이 세상의 이치라는걸..
쉰살 나이 꽉 차고 넘어서야 알았다네.

너가 나를 불러줄 때에만
그 잠시 잠깐동안에
나는 꽃인듯 착각하는 것이니..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우린 서로에게
그 아무에게도 꽃이 아니란다.

그게 인생이란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바쁨.

My Life/2024년 2024. 1. 23. 11:54

요즘 무지 바쁨...ㅠㅠ.

오똑하지도 않고 콧잔등이 베어질만큼..

찢어진 망막 꿰메진 눈깔이
뽑아질만큼..

오줌쌀 시간도 없을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친구도 가족도
인생 희망도
모두 다 멀어지는 슬픈 느낌..

I will come back.♡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건강검진 끝나고 받은 식권으로 죽 먹기


집에 오는 길에 회(?)먹기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몇개월만에 술 생각이 났다.
목디스크 수술하고
상처가 아물고 있다는건가?

술을 안마신지 오래되서
집에 술이 없고
지난 여름 사라박시가 준
몽골보드카를 오늘에서야 뜯네.

오늘처럼 갱년기 증상이 치밀어 올라올때
좋구나~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날개없이 비행기 안타고
수퍼맨처럼 그냥 슈~욱하고
하늘을 나는 꿈처럼..

꿈은..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꿈은..
그냥 꾸는거다.

꿈이 이루어지면
그게 무슨 꿈이더냐?

더 이상 꿈이 아니길..
그렇게 간절히 바라면 뭐하냐?
또 꽝인걸..

더 이상 꿈같은거 꾸지 않고
영원히 계속 자고 싶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가끔 생각해본다..

만약 내가 일제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나는 과연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일본인 사장 밑에서
대가리 조아리며 점원으로 일하다가
목디스크 걸려서 며칠 쉬다 와서
짤리지 않고 계속 일하라고 하면
일본인 사장한테 충성할것 같다..^^;

그래서...
가족과 처자식의 안위와 평안을 모두  버리고
집안 재산을 독립운동에 다 털어먹으며
그깟 목숨 하나쯤 대한민국 독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됨을
삶과 인생의 목표로 살았던
그 시대의 의사 열사들이
더욱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그렇게 절대로 못할듯..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나의 아저씨"가
차안에서 자살했다고 한다.

구글에서
"차 안에서 죽는 법"을 검색했더니..
검색결과..
"도움을 받으세요"

죽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은..
1393(자살예방상담전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새해의 기도

My Life/2023년 2023. 12. 25. 09:23

새해에는..

돈 많이 벌고 많이 쓰고 많이 모이게 해주시옵고
보유주식 모두 우상향 가게 해주시옵고
감기몸살로 병약하지 않게 해주시옵고
목 허리 디스크 낫게 해주시옵고
무릎 손목 관절 튼튼하게 해주시옵소서.

이 모든 소원들을 노력과 간절함 없이
기원하는 이에게서 빼앗아
저에게 몰빵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아멘~ 관세음보살~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1과 9..

1은 존재하는 숫자의 시작이다.
아무것도 없는곳에 새로움을 집어넣어
그 시작을 시작한다.

9는 존재하는 숫자의 끝이다.
끝인듯 끝이 아닌 끝나지 않은 끝으로
그 끝의 미완이다.

1과 9가 만날때
비로소 10을 만들 수 있으니..
1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고
9는 끝나지 않은 끝을 끝낼 수 있게된다.

1은 남자와 같고
9는 여자와 같다.

1과 9가 만날때만이
10이 가능하니,
1이 1을 만나거나
9가 9를 만나는건
진정한 10이 아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펄펄 눈이 왔어요~♬
하늘에서 눈이 왔어요~♩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 송이 하얀 똥을~♩
자꾸 자꾸 뿌려댔어요~♬

운전 조심하세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오늘은 월급날

My Life/2023년 2023. 12. 23. 00:56

오늘은 월급날..

비정규 계약직 주제에..
모가지가 아파서..
2주동안 출근을 못했었는데..

월급 한푼 안깍이고
한달치가 다 나왔어요.♡

짤리는 그날까지..
충성 맹세를 해봅니다.

충덩!!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23년 2학기
- 생활과학부(식품영양학전공) 성적표

어떤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인지 따지지 않더니..
기초영양학 C..
임상영양학 C+..

굽든 찌든 삶든 데치든
어떻게 조리한 음식인지 따지지 않더니..
조리원리 C+..

쉬든 상하든 썩어가든
어떤 상태의 음식이라도 가리지 않더니..
식품미생물학 B..

어느 가정 어느 나라에서 온
어떤 음식이든 어떻게 먹든 가리지 않더니..
식생활과문화 B+..

수십명 수백명이 함께하는
무한리필 뷔페나 구내식당을  그렇게나  좋아하더니..
단체급식관리 A..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5,000원

My Life/2023년 2023. 12. 22. 23:03

5,000원‥
그 돈은
고등학생 시절 나의 한달 생활비였다.

무료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학교에 진학했으니
공책이랑 볼펜이랑
집에 갈 버스비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입학하고 나서보니
방위성금 내라하네.. 앵?
과자파티를 한다네..앵?
점호 끝나고 컵라면 먹으러 가자네..앵?

컵라면까지 먹으면
다음달에 집에 갈 차비가 없는데..

컵라면 안좋아 한다고 했다.
저녁밥 많이 먹어서 배부르다 했다.
나중에야 빈 지갑을 보여줬다.

이 다음에 돈 생기면
그땐 너가 컵라면 사주면 된다길래
컵라면을 얻어먹으러 따라갔다.

대책이 필요했다.

일요일 새벽 학교 기숙사 담장을 넘어
성남 복정동 대로변 인력시장에 갔다.
열여섯살 아이는
스무몇살 총각처럼 노가다를 뛰고나서
일당으로 만몇천원을 받았다.

그 돈이면
엄마한테 용돈을 더 받지 않아도
평화의댐 방위성금도 낼 수 있고
점호 끝나고 컵라면도 먹으러 갈 수 있고
과자파티도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러고도 돈이 남으니
장미도 한라산도 88도 살 수 있었다.^^

오랜만에
그 시절 그 친구들을 만났다.
내 친구들은
나에겐 그 시절의 그 컵라면 같은 존재다.

추억의 놀이동산 소풍길 간식처럼 달콤한..
모락모락 피어나는 국물처럼 따뜻한..
부족함을 메꿔주는 배부른 면발같은..
갚아도 갚아도 채워지지않는..

그 시절 그 추억의 내 벗들은
나에겐 영원한 빚이고 빛이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지난달에
20년전에 가입했던
암보험이 만기 종료 되어버렸다.

20년전에 암보험 가입하던날에..
앞으로 20년안에..
위암과 폐암과 간암중에
하나쯤은 걸릴줄 알았었는데..

그리고..
보험료 받아 대박날 줄 알았는데..^^;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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