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20년전에 가입했던
암보험이 만기 종료 되어버렸다.

20년전에 암보험 가입하던날에..
앞으로 20년안에..
위암과 폐암과 간암중에
하나쯤은 걸릴줄 알았었는데..

그리고..
보험료 받아 대박날 줄 알았는데..^^;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추억 한 조각 생각나지 않는
빵학년 미운 네살 시절..

과자가 생기면
옆집 "가영"이한테 나눠주러 갔었더라고
엄마가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줬다.

그때가 지금이나
이쁜 걸(girl) 쫒고있으니..
세살 버릇 여든까지간다는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수십년전에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달동네에서 살았던
"가영"이를 찾습니다.♡

추억은 흠모를 싣고..
내 과자 돌려다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모가지 디스크에 탈이나서
2주동안 엄마 품에 안겨
삼시세끼 꼬박꼬박 얻어먹으면서
하루종일 꼬꾸라지는 파란색 차트만 보다가
수맥이 남다른 서울에 되돌아오니
몇분만에 이번주 야식비가 통장안으로 쏙~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사나이는 태어나면 서울로라더니..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렵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방송대 3학년 편입 후 졸업학점 관리

(1) 3학년 편입시 63학점 인정됨
- 입학시 제츨한 서류에 아무리 많은 학점을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교양 33학점, 전공 30학점만 취득한것으로 인정됨

(2) 방송대 졸업학점은 130학점
- 즉, 편입시 인정받은 63학점에 더해서 67학점 이상을 방송대 재학중 취득해야 함

(3) 졸업을 위한 전공학점은 총 69학점 이상
- 전공학점은 편입시 인정받은 30학점에 추가로 최소 39학점(13과목) 이상 취득 필요

(4) 졸업을 위한 교양학점은 총 24학점 이상
- 편입시 교양학점은 33학점 인정받았으므로 추가로 교양과목은 취득하지 안해도 됨

(5) 3학년 편입 후 학점 관리 (결론)
- 전공은 최소 39학점(13과목)이상 수강 필수
- 이후 나머지 필요학점 28학점(최소 10과목)은 
 교양과목을 듣던지, 다른 학과과목을 듣던지, 전공과목을 더 듣던지 어느 과목을 들어도 됨
 
(6) 복수전공 신청시 복수전공한 학과(전공)의 취득학점
- 복수전공한 학과의 전공과목을 최소 57학점(21과목)을 취득해야 함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상철에게

My Life/2023년 2023. 12. 10. 15:38

지난 2주동안
목디스크 수술 후 안정을 핑계로
엄마 품에 안겨 숙식을 해결하고 지내다가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하려고
독거의 집으로 복귀했다.

내 부모의 유전형질 덕분에
건강한 신체를 물려받고 태어났건만
태만과 오만으로 관리하지 않으니
노년을 앞둔 내 몸둥아리는 여기저기 병약하다.

퇴근 후 시체놀이를 피해보려 시작했던
방송대 영문과와 국문과를 졸업했고
이번에 식품영양학과에 편입했다.

이제 막 기말시험을 마치고
F만 면하자는 대충이의 삶을 찍어대고 왔다.

무언가를 하고 있지않다는건
무언가도 아닌 존재처럼 느껴져
평생동안 항상 무언가릏 하며 살아왔었다.

노년의 초입에서 돌이켜보니
노는것도 즐기는것도
내 몸에 스며들지 않았다.

인생 즐김을 목표로 새 삶을 쫒는건
그동안 살아온 내 삶에 맞는 옷이 아니다.

순간순간을
어려움과 답답함을 이겨내며 살아가지만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답답하면 잠시 뒤돌아보며
나중에 나중에
멋진 인생이었노라고
웃으며 가고 싶다..

일요일 저녁..
2주동안 쉬었다가
다시 출근의 기쁨을 기다린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나의 소원

My Life/2023년 2023. 12. 4. 15:22

나의 소원

나로인해..
저 인간은 저렇게 살면서
죽지도 않고 살아가는데..

나로인해..
어차피 태어난 인생
작은 위로 한조각 받을 수 있다면..

나로인해..
기쁘지는 않더라도
괜히 슬퍼진 한 순간 잠시 잊을 수 있다면..

나로인해..
내 사람들이 평온하다면..
그러면 됐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신은 공평하다고 했다.

이번에
목디스크 수술을 하고
며칠동안 병원에 드러누워
내 신세를 돌이켜보니..

신은..
나에게..
성욕대신..
식욕을 아낌없이 주신게 틀림없더라..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더니..
내 모가지는 뒤틀려도
식욕은 솰아있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1) 경추 4번과 5번 사이
(2) 경추 5번과 6번 사이
(3) 경추 6번과 7번 사이
(4) 후종인대골화증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새벽 4시..

My Life/2023년 2023. 12. 2. 04:07

새벽 4시..
병실에 실내등을 켜놓고 있는 이유는..

병원에 떠도는 귀신이
병실에 몰래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병실요금이 모텔보다 비싸서
본전 뽑으려고..

낮에 하도 쳐자서
잠이 안와서..

오줌 싸고 왔는데
불을 못꺼서..
다시 일어나려니 귀찮음..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내가 왜 "아버님"이야?

나 결혼 안했다구..
나 총각이라구..
차라리 오빠라 불러달라구~

이러다가

할아버님 되겠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황스토리

프로필 2023. 11. 30. 18:59

황스토리
-일과 흠모와 사랑과 인생 이야기

황상규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달동네에서 태어났다.
해군 통신장교로 만 3년 군복무를 했고,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원으로 몽골 다르항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만 2년  봉사활동을 했다.
IT 프로젝트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업무분석 설계자로, 프로젝트관리자로 월급쟁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전공인 전자공학학사와 컴퓨터공학석사보다도, 한국방송통신대에  편입해서 복수전공한 국어국문학과 졸업장이 중년의 심장을 달구고 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오십 셋 먹은 아들래미
건강이 걱정돼 아침 저녁으로 전화하는
여든 셋 엄마가 고맙고,

수술비 보태라도
단칸 김밥집 한달 매출액을 보내준 누나가 고맙고,

면회안된다고 오지말래두
엄마 성화를 핑계로
퇴근후 병원 로비에 병문안 와준 동생이 고맙다.

주말에는 퇴원해서
엄마집에 저녁 먹으러간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병원 밥

My Life/2023년 2023. 11. 30. 12:33

병원 밥을 며칠 먹어보니
병원 밥이 싫다.

병원 밥엔 없는 것이 많다.

병원 밥엔 특대가 없다.
병원 밥엔 야식이 없다.
병원 밥엔 반주가 없다.

순대국밥 특대에 소주 한잔 하고 샆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그릇째 씹어먹을 식욕이여~
죽어야 산산히 흩어질 식탐이여~

식탐이 살아있어..
망자 아닌 환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머릿털 검은 짐승은
거둬들이는거 아니라고,
고쳐 쓰는것도 아니라고
명품 막장 K-드라마에서
숱하게 들었었는데..

머릿털 백발로 하애지기 전에,
고쳐 쓸 마음 생기기 전에
이제 그만 고쳐 쓰고..

어여 가자~
훠어이~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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