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이랑 송편만들기

만두모양, 떡볶기 모양, 보름달 모양 송편은 인서가 만든거...
공룡모양, 자동차 모양 송편은 인석이가 만든거...
예쁜게 만든거는 다 내가 만든거....

황인서.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어제 저녁은 밥 대신에

후라이드 치킨 1마리 + 라볶기 1개 + 계란 2개 + 참이슬 1명..

10월에는 집에서 술을 안먹는게 목표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소설 "신"에서 신 후보생들에게 크로노스(Cronus)는 수수께끼를 낸다.

"나는 무엇이든 삼켜 버린다.
 날짐승이든 길짐승이든 나무든 풀이든 가리지 않는다.

 나는 쇳덩이를 갉아먹고 강철을 물어뜯으며,

 딱딱한 돌멩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왕들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하며,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을 납작하게 만든다.

 나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시간"이다.

나처럼 공대 다닌 사람들은 다 안다.
세상의 모든것은 시간이 무한대로 갈수록 안정된 상태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또 지나고나면,
모든 것들은 반드시 없어지고 잊혀지고 사라지는 "안정"된 상태로 된다고 배웠다.

태초에..
이 세상에는 안정된 "무(無)"의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혼돈의 시대를 거치면서 불안정한 "유(有)"의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비도 생기고, 구름도 생기고, 바람도 생기고,
흙도 나무도 사람도 생겼다고 한다.
그때 생긴 그 "사람"들 때문에 사랑도 미움도 슬픔도 기억도 생겨났다.

이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공대에서 배운대로 반드시 안정된 상태로 바뀌게 될것이다.

태초의 그 안정의 상태로...

아픔에 빠져있다면,
시간(Time)과 시간의 신(神) 크로노스(Cronus)에 집어던져버릴 일이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대파 다듬기

My Life/2009년 2009. 9. 28. 22:24
- 준비물 : 대파 1단, 부엌칼 1자루, 물안경, 화장지 2칸


준비 포즈

얼굴에 있는 구멍을 웬만하면 다 막는것이 좋다.
대파을 다듬는 동안 입을 꽉 다물고,,,
여름만 아니라면.. 귀마개도 하는것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된다.ㅋㅋ

대파을 다 썰었다면 물안경부터 벗는다.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둔다.
파를 이렇게 썰어놓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요리에 첨가해서 맛있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면, 무침, 계란말이 등....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잊고 싶은 기억때문에...
주말 저녁 다시 술을 찾았다.

오늘의 안주..
냉동만두 28개.. 참이슬 한병..

냉동만두는 마늘짱아찌 간장국물에 찍어먹고,
참이슬은.. 크리스탈 와인잔에 따라 마셨다.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 영화는...
반전영화의 최고작 "The Usual Suspects".....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09년 9월 26일 토요일 오후...

안양천으로 향했다.
자전거를 타기보다 조깅을 하고 싶었다.

집 바로 옆에 안양천이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하다.
뜀박질을 하던지 자전거를 타던지 안양천을 지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요즘 안양천은 코스모스 만발하다.
그러나 안양천 전체가 코스모스가 피어있는것이 아니고, 철산교와 구일역 사이에 가장 만발하다.

---(코스모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총포 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코스모스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종류로 꽃이 황색인 것을 노랑코스모스(C. lutea)라고 한다.

- 출처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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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 만발한 코스모스.

안양천 둑방에 떼로 몰려다니는 날아다니는 쥐.... 비둘기들..
나의 카메라 포즈를 위해 한꺼번에 날라가주었다.^^

구일역 바로 옆에는 코스모스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구일역

구일역 다리 아래에서

시멘트 바닥에서 자라고 있는 하얀꽃

잠자리가 가만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다른 잠자리의 카메라 포즈 2

왜가리인가? 백로인가?

오랜 오래 살거라.

다리 사이로 건너편이 보인다. 큰 사찰의 대웅전 분위기.^^

또 다른 놈..여자 새인가??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안양천 곳곳에 피었네~♬~

갈대인가? 억새풀인가?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1) 1차
- 멤버 : 황성욱 대리, 김경주 과장, 나
- 장소 : 북창동 부산갈매기 생태찌게
- 메뉴 : 생태매운탕, 소간, 천엽 그리고 소주 5병
- 허름한 생태찌게집...
  사먹어본 생태찌게 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먹을양도 푸짐해서 
  꼭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

- 생태매운탕(20,000원) <-- 아주 많이 푸짐하다
- 간천엽 : 10,000원 <-- 간이랑 천엽이랑.. 이날의 간과 천엽은 별로 신선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2) 2차
- 호프집 이름은 까먹었다.
- 난 맥주는 쉽게 배가 불러서 안좋아하지만, 
   먹어본 맥주중에는 아사히 맥주가 내 입맛에는 맞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사히 맥주를 주문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순찰일.
신발을 받았다.
마지막 예비군훈련이후 처음 신어보는 군화..

TV에서 보면 늦게 퇴근하다가 동네 불량배들에 걸려 헷꼬질 당하는 아가씨들많던데..
우리동네 아가씨들은 집에 일찍 들어가는가보다.헤헤..
동네 불량배도 잡고 예쁜 아가씨도 위기(?)로부터 구하고.. 헤헤..

내 꿈은 이루어질까? ㅋㅋ

순찰끝나고 또 술...
지대사무실 건너편에 닭집.. 불닭에 쏘주...

권오영 지대장님이랑 연합대 재무국장이라는 분이랑, 부사무장이라는 분이랑..
동네 순찰대에 모두들 한 자리씩들 한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내 인생도 답답한데, 나한테 인생상담을 하겠다고.. ^^
최종혁 주임이 찾아왔다.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다.
그저 내가 아는 착한 사람들은 모두 꼭 잘 살길 바랄뿐..

이렇게 사는게 좋다 저렇게 사는게 좋다라며 말해주는건 건방진것같다.
인생의 답은 없으니..

그래도...내 생각엔...
정직하게 착하게 사는 방법이 쵝~오~인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서 오리구이에 쏘주 두병~~
르메이에르 지하 1층 전주콩나물 삼겹살 오리 장작 구이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성균관대 근처에 "아트시어터 문"에서 연극 "결혼"을 봤다.

어렵게 찾아간 소극장 골목 입구에
"느린 달팽이의 시간"이라는 카페가 유난히 눈에 띈다.^^

올해에만 연극을 본게 벌써 3편이나 된다.
어쩌면 내가 연극 관람에 취미라도 있는것쯤으로 오해를 살만도 하겠다....^^


연극 "결혼"에서는...

결혼을 무지무지 하고 싶어하지만,
집도 돈도 직업도 의상조차 가진것이 없는 한 남자가
천사로부터 집과 돈과 의상과 가구, 악세사리 등을 빌린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여시간이 존재하여 그 시간이 지나면
모두 반납하여야만 한다.

그 남자는 그 물건들의 반납시간이 되기 전에
한 아가씨를 소개받고 그녀에 대한 별로 묻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은채
결혼하려고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과 돈과 의상들을 반납해야만 하게 되면서,
그 남자는 벌거숭이가 된다.

그리고는 관객에게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나요?
그것들은 당신의 소유물이 맞나요?
영원히 당신의 것인가요?

이 세상엔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겠으나,
나는 주인공 남자가 관객에게 외쳤던 그 대사가 썩 맘에 든다.

결국 두 남녀는
잠시 자신이 보관하고 있었을뿐인 "물건"들 때문에 서로를 좋아하게 된것이 아닌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결혼하게 된다.

이 연극은,
남녀간 사랑의 결실이기도 한 "결혼"이란것은,
숫자로 표시되어지곤하는 "돈"의 양과,
그 돈으로 영원한 소유물인것처럼 착각되는 "잠시 보관"하는 물건들 덕분에
얻어져서는 안된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혼은.. 그리고 사랑은..
물질의 많고 적음으로 얻어지거나 잃거나 해서는 안된다라는 메세지를 가슴으로 새겨 들으며,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는 내 자신을 조금 돌아보게 되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병준이랑 혜화역에서 만났다.
박재웅 과장이 준 공짜 연극표를 그냥 버리기에 너무 아까왔고,
어차피 일요일 저녁에는 "솔약국집 아들들" 시청외는 별로 할일도 없다.

며칠저녁이면 시들어버릴 꽃다발 대신,
12개짜리 음료수 한 박스를 샀다.
배우들과 스탭들의 목을 적셔지길 바라면서.

연극을 보고,
감자탕에 소주를 3병이나 먹었다.

당구를 쳤다.
나는 140 병준이는 120...

앞으로 난 150으로 놓고 당구치기로 했다.

당구치고 돌아오다...
서로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또다시.. 포장마차에서 또... 술..

둘이서 이날 마신 술은.. 여섯병...

지금도 기억난다.
다음날 월요일 하루종일 헤롱헤롱하며 보냈던 악몽을..

그래도,, 평상시처럼 30분 일찍 출근했다.
비록 출근해서 하루종일 갤갤갤 거렸을지라도. ^^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처음으로 정상 순찰한 날...

권오영 지대장 및 등등 나까지 6명..

소주안주에 닭튀김 안주로..

해병대 전우회라고 술취한 그 사람은 하안3지대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술은 곱게 먹어야 한다~ 나처럼~^^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하안3지대 방범 첫날..

매월 13일 모두 모여서 순찰하는 날..

끝나고 소주에 맥주에 막걸리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위의 공식을 내 상황에 맞게 계산해 보았다.

100.00% : 세상의 사람들...
 50.00% : 그중에.. 반이 여자!
 12.50% : 그중에 아줌마 빼고, 할머니 빼고, 미성년자 빼고 반의 반 남는다.
  1.25% : 그중에 날 만날 수 있는 확률은 10%쯤 된다고 보고
  0.13% : 내가 차라도 한잔 하자고 했을때 응해주는 사람이 열의 한명 정도는 될까?
  0.06% : 그중에 애인있는 사람 50% 제외하면...

결국에... 내가 애인을 만날 확률은...
0.06%

길가다 원자폭탄 맞을 확률과 얼추 비슷한가??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며칠동안 Cool만 마신다..

16.8 도.

1병 마시고 잤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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