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수업과제 [생태적삶을찾아서]
교과목명 | 생태적삶을찾아서 |
학 과 | 생활과학부(식품영양학전공) |
담당교수 | |
학 번 | 202333-360034 |
성 명 | 황상규 |
소속대학 | 서울지역대학(남부학습센터) |
연락처 | |
과제유형 | 출석수업과제/공통 |
과제명 | 1. 생태적 삶이 무엇인가? 제 1장 2.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와 생태적인 식량의 수급 및 생태적인 삶과 물 : 제3장-5장 3. 생태적인 에너지 수급; 효율 향상과 생태적인 에너지 수급 : 제11장-12장 |
지시사항 | |
참고문헌 | 이필렬, “생태적 삶을 찾아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8 |
1. 생태적 삶이 무엇인가? 제 1장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용어 중의 하나가 웰빙(well-being)이다. 웰빙이란 단어에서 사람들이 연상하는 것은 농약을 치지 않은 좋은 음식을 먹고, 화학물질로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시고,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오지 않는 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깨끗한 공지를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사는 삶일 것이다. 이러한 삶은 대체로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삶이다. 웰빙은 타인, 더 나아가서는 다른 생명체를 그다지 고려하는 않는다. 인류가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한 결과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지역에 따라서는 해수면 상승과 기상이변으로 심한 피해가 발생한다 해도 자기가 사는 곳이 따뜻하고 청명한 날씨가 더 많아진다면 이러한 날씨를 반기고 즐기는 것이 웰빙을 좇는 사람들의 주된 태도라고 할 수 있다.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렇게 사는 것이 웰빙이라고 생각하고 웹빙의 삶을 누리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생태적이라는 것은 고립된 무엇을 표현하는 말이 아닌 자연 속의 유기적인 연결망을 고려하는 것이다. 지구 생태계 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의 연관관계를 따지고 이 연관을 통한 연결을 가능한 한 파괴하지 않으려는 것이 생태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생태적인 삶을 산다면, 그는 고립된 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생물종이 포함된 넓은 연결망 속의 인간으로서 각종 생태적 연관관계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생태적인 삶과 달리 웰빙적 삶은 고립적인 것이다. 웰빙적 삶은 지구 생태계의 다른 존재들과 조화를 이루며 연결망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삶이다.
생태적인 삶이란 한마디로 지구생태계를 생각하면서 사는 삶이며 자기 자신의 좋은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지만,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생태적인 삶을 살려는 사람은 자기의 삶이 지구생태계 속의 연관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점을 깊게 자각하고 있고,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태적인 삶은 도피하는 삶이 아니다.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 숲이 꽤 우거진 곳에 넓은 땅을 준비하고 그곳에서 식량, 물, 에너지 등 모든 생필품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준비를 하고 농사짓는 기술 등 각종 기술을 익히고, 석유 같은 자원 고갈에 대해 준비를 하는 생존주의자는 웰빙 추구자와 유사하다. 생존주의자들은 생태위기를 자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외딴곳에서 자기 혼자 또는 가족만의 생존을 위해 땅을 사들이고 각종 생존기술을 배우는 것이 생태적인 삶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고립을 택한다. 세상의 나머지 수많은 사람들, 위기에 아무 방비 없이 내던져질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생태적인 삶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전지구적 생태위기를 자각하는 가운데, 지구적인 시각에서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여러 사람과 함께 찾아가고, 행동을 통해서 그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처음에 이 길을 찾는 사람, 이 길로 들어서는 사람은 소수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의 실천이 활발해질수록 그 수는 늘어날 것이고, 이들의 힘이 합쳐지면 전 지구 인류의 삶도 생태적인 것으로 변화해 갈 것이다.
2.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와 생태적인 식량의 수급 및 생태적인 삶과 물 : 제3장-5장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상상 부분이 인간의 활동에 의해서 유발된다고 믿는다. 인간이 기후 변화의 원인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한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150년전부터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데이터들을 있기 때문이며, 지난 100년 이상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거의 1도 가량 올랐다. 상승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최근으로 올수록 빨라지고 있다. 대부분의 기후 학자들은 인류가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를 계속 내뿜는다면 기후 변화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각 개인이 가능한 한 적게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고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는 등 기후변화 억제 노력이 수행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기후변화는 생태적인 삶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다. 우리 삶을 생태적인 삶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 극복 방법이다.
현대사회에서 농업은 산업이 되었다. 농업생산품은 세계시장에서 온전한 상품으로 취급받고, 농업을 뒷받침하는 다른 상품들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석유나 비료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 농산품의 생산원가가 상승하고 시장의 농업생산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현대 이전의 농업은 산업이 아니었다. 농업은 주로 가족에 의해서 영위되고 가족의 먹을 거리를 조달하는 가족농업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농업은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곡물생산이든 축산이든 판매를 위한 식품생산을 목표로 하고 농산물이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농업생산품은 전 세계에서 자유롭게 이동한다. 1980년대까지도 한국에서는 열대성 식품을 구경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바나나가 동네의 작은 가게에서도 흔한 식품이 되었고, 다른 열대 식품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에서 농업의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음식문화도 크게 달라졌다.
현대사회에서 농업의 현황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내뿜기 때문이다.이러한 현대 농업을 생태적인 삶에 부합되도록 만들려면 에너지를 적게 쓰고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도록 바꾸어야 할 것이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농업은 에너지 대차라는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투입된 에너지의 양에 비해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차원에서 농업을 하지 않으면서 생태적인 농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생태적인 식습관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생태적인 농사를 지은 농산물을 먹고 육식을 가능한 한 피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 지역의 유기능 식품을 먹고 채식을 위주로 하는 식습관은 농업의 세계화에 저항하고, 거대 농업자본에 대항하고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항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유엔에 의해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물을 확보하는 데 있어 지금까지 정부 정책의 중심은 대형 댐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댐을 건선해서 홍수를 예방하고 필요한 물을 저장해 두자즌 것이 정부의 정책 기조였다. 댐은 물을 가두어어서 물을 쓰려 할 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형 댐은 환경파괴들 비롯한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술을 파괴하고 역사가 깃든 지역공동체를 없애고 기후의 변화를 일으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지진도 일으킨다. 또한 댐은 장기적으로 물 확보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오히려 댐을 건설하지 않고 삼림을 잘 보존하는 것이 물 저장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도 있다. 생태적인 물 수급이란 간단히 말하면 가능한 한 생태계를 적게 교란시키는 방식으로 물을 저장하고, 사용한 후 흘러가는 물을 정화해서 여러 차례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물 관리에서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요소는 지구온난화로 초래된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로 강수 패턴이 달라지고 기온이 올라가면 물의 흐름도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20년 동안 강수량은 조금 늘어난 반면 강수 강도가 크게 높어졌다는 것은 그 만큼 물 관리가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 산림을 조정하거나 개발할 때, 택지와 도로를 만들 때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3. 생태적인 에너지 수급; 효율 향상과 생태적인 에너지 수급 : 제11장-12장
석유 부족과 기후변화 시대의 생태적인 삶이란 에너지를 적게 쓰는 삶이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에너지 소비는 매우 높은 편이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 소비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편이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비생태적인 삶이 일반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줄여 가고 생태적인 에너지의 사용은 늘려 가면서 생태적인 삶을 찾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일에는 단순하게 에너지를 덜 씀으로써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더 많은 효과를 거두는 일이다.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비효율적인 것이 있다. 화력발전소 60% 이상을 공중이나 바다로 날려보내는데, 이러한 열을 난방용으로 이용한다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전기를 생산할 때 나오는 열까지 이용하는 발전방식을 열병합발전이라고 한다. 열병합발전을 하면 투입된 연료에 들어 있는 에너지의 90%가량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발전 시설은 외딴 곳에는 세우지 못한다.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 생태적인 태양 에너지, 풍력, 수력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의 이용을 크게 늘려도 소용이 없다. 생태적인 삶을 위한 에너지 이용을 성취하려면 에너지 소비도 줄여야 한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서 전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야만 생태적인 에너지의 개발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전기의 경우 가장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이다. 가전기기가 꺼져 있는데도 그 것이 전기를 공급하는 콘센트와 연결되어 있으면 소비되는 약간의 전기를 말한다. 멀티탭을 사용하면 쉽게 대기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석유 결핍과 기후 변화 시대의 생태적인 살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동시에 고갈되지 않고 온실가스를 내놓지 않는 에너지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에너지원으로는 태양 에너지, 풍력, 수력, 바이오 에너지, 지열 등의 재생가능 에너지가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의 양은 인류가 풍성하게 사용하고도 남을 정도로 풍부하다. 이러한 에너지를 제대로 이용하기만 하면 에너지 결핍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흔히 재생가능 에너지는 석유나 석탄보다 값이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재생가능 에너지의 경제성은 해마다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중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것은 태양 에너지이다. 풍력발전은 현재 재생가능 에너지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에너지이다. 석유나 가스, 석탄, 우라늄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원을 이용하는 발전소의 전기생산 비용은 계속 비싸질 것이다.
바이오매스는 나무가 주된 에너지원이던 19세기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에너지원이다. 바이오매스는 나무처럼 가공하지 않은 형태로 손쉽게 열을 생산하는데 이용될 수 있지만, 가공하면 자동차 연료나 전기를 생산하는 데에도 이용된다.
바이오매스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로 사용될 경우 이산화탄소는 단지 순환할 뿐 추가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에너지 수급체계를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장기적인 시간표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한다. 50년에서 60년의 장기 계획을 짜고 차분하게 실행해 나가야만 전환이 달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장기 전략은 에너지 효율 향상보다는 재생가능 에너지의 확대에 더 중요하다.